올해 새롭게 ‘Gee’로 컴백한 소녀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통통 튀는 에너지를 발산한다
‘소녀시대’, ‘Kissing you’ 등의 노래를 거쳐가며 단합된 SM표 아이돌 무대를 보여주는 데 그쳤던 이들은 각자 활동의 반경을 넓혀가면서 보다 분방한 발랄함을 선사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
작곡가 윤상과 함께 ‘랄랄라’ 같은 노래를 작업하면서 각자의 음색을 보다 정교하게 내는 법을 학습한 덕일까. 여전히 유니폼처럼 청바지에 흰 티를 입고 사진을 찍고, 형광색 스키니진을 맞춰 입고 무대에 서는 ‘소녀시대’지만, 팬들은 소녀시대 9명 멤버가 각각 다른 색깔로 움직이고 있음을, 그렇게 모인 소녀들의 합창 ‘Gee’가 어느 때보다 재기발랄하게 들린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다.
소녀시대 윤아는 인터뷰에서 “소녀시대의 가장 큰 단점은 뭔가 하나의 확실한 통일성을 제대로 갖지 못하고 멤버들이 제각기 자기 개성을 있는 그대로 발산한다는 건데, 그게 또 우리의 장점이기도 하다. 그게 가장 소녀다운 거고, 우리는 소녀들이 지배하는 시대를 선언하기 위해 나온 그룹이니까”라고 말했다.
그들 안의 ‘소녀(少女)’는 어쩌면 끊임 없이 웃음을 선사하는 ‘소녀(笑女)’로 진화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글 / 송혜진 기자
동영상 / 안지현 키위스타 제작PD
credits & source : 조선일보
[기사] 소녀시대, 아저씨들의 ‘심폐소생술’
[화보] 아홉 색깔 무지개 ‘소녀시대’
[영상] 소녀시대,한층 강력해진 ‘Gee’
[영상] 소녀시대,’발렌타인데이 함께해요!’
[영상] [조엔 오픈 축하] 가수 소녀시대 축하 메세지
[인터뷰] 윤아, “저 알고 보면 엄청 무뚝뚝해요. 놀라셨어요?”
[인터뷰] 데뷔 7년차 중견가수, ‘소녀시대’ 멤버가 되다
[인터뷰] 효연, ‘댄스 DNA’를 타고난 춤꾼
[인터뷰] “외할머니한테 걸쭉한 사투리 연기 배웠어요.”
[인터뷰] 홀로 숙소 지키는 티파니 “이제서야 외로움이 몰려와요”
[인터뷰] 서현, “거울 보면 제가 별로 안 예뻐 보여서 속상해요”
[인터뷰] 1교시부터 도시락 반찬 확인했던 ‘호기심 소녀’ 유리
[인터뷰] “제가 ‘아이돌’이라고요? 아이고 아줌마 다 됐어요.”
[인터뷰] 제시카, “관객 앞에서의 제 목소리에 감동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