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일일연속극 '너는 내운명' 마치며 아쉬움 토로, '소녀시대'로 돌아가며 활동 각오 다져
"'소녀시대'에 있는 만큼 아직은 소녀인데 사람들이 결혼한 사람으로 알면 어쩌죠?"
31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1TV 일일연속극 '너는 내운명'의 종방연에서 만난 윤아(본명 임윤아 18세)가 이같이 토로했다.
시청률 40%가 넘는 국민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지만, 오는 1월 7일부터 '소녀시대'의 새앨범 활동을 시작하며 가수로 돌아가는 만큼 드라마에서의 이미지는 가수로서 활동하기에는 큰 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윤아는 "한 번은 소녀시대 멤버들과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아주머니들이 '새댁'이라고 부르더라"며 "소녀시대로서 활동하면서도 사람들이 '새벽이', '새댁' 등으로 알면 어쩌나 싶어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래서 윤아는 2009년 목표를 소녀 시대 활동에만 주력할 생각이라고 했다.
윤아는 "내년에는 소녀시대 활동을 쭉 하게될 것 같다"며 "대학 생활도 시작하는데 잘 다닐 수 있일 지가 벌써부터 걱정된다. 선후배 동기들과 진짜 학교생활을 해보고 싶다. 잘 이뤄질지는 모르겠다"고 말하며 씽긋 웃었다.
마지막으로 윤아는 "'너는 내 운명'을 하는 자체만으로도 큰 행운이었다. 많은 선생님을 만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것도 복이었다"며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아쉬움 크지만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서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너는 내 운명'은 오는 1월 9일 178회를 끝으로 8개월의 대장정을 마감할 예정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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