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소녀시대 윤아가 “소녀에서 숙녀가 된 것 같다”고 첫 드라마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윤아는 31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열린 KBS 1TV ‘너는 내 운명’ 종영파티에 참석해 이와같은 말로 종영소감을 대신했다.
윤아는 “초반엔 나이가 많은 역할이라 어린 애가 결혼했다고 이상하게 볼까 걱정했는데 요즘은 소녀시대 멤버들과 밥을 먹으러 가면 '새댁' 또는 '아가씨'라는 소리도 많이 듣는다"며 "소녀시대로 활동해야 하는데 이젠 소녀로 보지 않을까봐 걱정”이라고 말해 웃음꽃을 피웠다.
윤아는 ‘너는 내 운명’ 새벽 역으로 연기에 첫 도전했다. 또한 데뷔작에서 여자주인공을 맡아 출발부터 부담감이 상당할 수밖에 없었다.
윤아는 “부담감도 있었고 대사도 길어서 힘든 점이 많았지만 제 연기 선생님이셨던 정애리 선생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꽃보다 남자’에서 구혜선 언니가 맡은 역할처럼 밝고 귀여운 캐릭터도 연기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너는 내 운명’은 내년 1월9일 178회로 종영하며 후속 드라마로는 ‘집으로 가는 길’이 방송된다.
credits & source :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