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udio
[Podcast] 151112 MBC 써니의 FM데이트 : (목)
【 Full by jiji3104 @Baidu Cloud 】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Podcast, jiji3104 @Baidu Cloud
■ 선곡표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선곡표
■ 어록
내용이 중요하니까
8939님. “그거 아세요? 만화 ‘명탐정 코난’에서 코난이 쓰는 나비넥타이 음성변조기. 저 같은 남자에겐 그런게 꼭 필요할 듯”. 아니에요! 근데 제가 생각을 해 봤는데요. 음… 낮고 굵은 목소리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미성이 사랑받았던 때도 있답니다. 조성모씨. 그리고 너무 낮거나 너무 높지 않고 좀 이렇게 평균적인 높이에서 이렇게 튀지 않게 말씀하시면 목소리보다 내용이 중요하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높낮이는 어느 정도 연습으로 이렇게 맞출 수 있으니까요. 저는 목소리보다 말하는 그 분의 어떤 인성이라던가 내용. 그런게 더 종요하다고 생각해요, 에.
집안의 내력
우리 집안의 내력이요. 좀 이렇게 좀… 빼빼 말랐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후 쪄요. 하하하하. 그래서 부모님이 두분 다 풍채가 아주 좋으셔요, 예. 근데 부모님도 어렸을 때 젊어셨을 때는 마르셨었는데… 큰 언니도 그렇구요. 근데 히얀하게 둘째 언니만 먹성도 좋았고 어려서부터 통통했어요. 그러니까 부모님이 좀 걱정을 하신 거예요. 이 아이가 건강에 나쁜 비만의 길로 가지 않을까 해서 먹는거 오래 가지고 잔소리를 하신 적이 있으시대요. “아이, 그만 먹어. 조끔만 먹어. 밥만 먹고 간식 같은 거는 좀 먹지 마” 막 이렇게 잔소리를 하셨대요. 근데 그랬더니 언니가 어느날부턴가 밥을 자기가 푸더래요. 그래서 어 그런가 보다 하고 부모님이 신경을 못 쓰셨었는데 하도 먹는거 가지고 뭐라고 하니까 이렇게 몰래 자기 밥 풀 때만 꾹꾹 눌러 가지구(쓴웃음), 압축을 해 가지구 한 두세 공기 들어갈 양을 한 공기에다 눌러 가지구 담아서 그렇게 밥을 먹었더래요. 나중에 바쁘다가 엄마한테 걸려 가지구(웃음) 그게 인제 들통이 났었는데. 먹는거 가지고, 에, 잔소리하면 오히려 더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차라리 운동을 같이 해 주거나 요런 방법으로 좀 건강을 도모해 주는 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인연들
5599님. “작년에 가을방학이 게스트로 나온 날 사내커플이라고 했더니 바비씨가 남남커플인 줄 알았다고 했던 그 사내커플인데요”. 흐히히히히. 아 그때, 에, 바비씨가 그러셨었죠. “저희요. 결혼날 잡았어요. 절대 안 까먹을 날짜 12월 12일 12시! 고마워요. 사랑의 큐피드 써니~!”. 아~이, 마음이 정말 따뜻해진다. 제가 이 자리를 떠날 때가 되니까 그 동안 막 부족했던 갓만 이렇게 막 생각나고 그러더라구요. 실수했던 것 막 확 생각나고. 좀 모자랐던 것들만 떠오르고 그랬었는데, 그렇게 아니였네요? 에. 이렇게 하루하루 매일매일 만났던 우리의 인연들이 다 이렇게 쌓여 가지구. 다 이렇게 있었네? 히히. 이쁘게 반짝반짝. 결혼 축하드려요. 헤헤헤헤헤. 사내커플, 아이, 기억 난다. 진짜 행복하실 거예요. 행복하실 거구요. 그리고 이쁜 아이들도 낳으셔서 사랑이 넘치는 가정 꾸미시길.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