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지(Gee)'를 통해 2009년 가요계를 평정하고 있는 소녀시대가 KBS2 '뮤직뱅크'에서 1위 신기록과 타이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S2 '뮤직뱅크'에서 최장기 1위를 기록하며 기록을 세운 노래는 지난해 초 발표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으로 7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13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5주 연속 1위의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소속사측 관계자는 최근 "20일 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한다면 7주 연속 1위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27일에는 2월 통합차트 순위가 발표될 예정인데 20일 1위를 한다면 통합차트 순위에서도 '지(Gee)가 당연히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그렇게 될 경우 지난해 쥬얼리가 수립한 7주 연속 1위 기록과 타이기록을 수립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20일 1위를 달성할 수 있느냐의 여부인데 현 추세를 볼 때 무난히 정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6일 기준으로 엠넷닷컴. 멜론. 뮤즈. 도시락 등 각종 온라인차트에서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는데다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인 한터차트에서도 지난 9~15일 주간판매량 집계결과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새앨범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여전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요계는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소녀시대의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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