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종영… 소녀시대 합류
여성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가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던 드라마가 9일 종영했다.
윤아로서는 색다른 경험이었겠지만 첫 연기 데뷔작이 일일극에다 시청률까지 높아서 부담도 상당했을 터다. 윤아는 이번에 KBS 2TV 일일극 ‘너는 내운명’에서 강호세 역의 박재정과 부부로 출연했다. 장새벽 역을 맡은 윤아는 씩씩한 새댁이다. 덕분에 길에서 만난 이들로부터 ‘새댁’으로 불린다.
윤아는 “드라마 시작하고나서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밥 먹으러 갔다가 만난 분들이 저를 ‘새댁’이라고 부르시더라”며 “어쨌든 드라마가 끝나면 다시 소녀시대로 돌아가야 하는데 걱정”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윤아는 첫 드라마 출연에 대해 어려움도 비교적 솔직하게 털어놨다. 윤아는 “솔직히 대사가 좀 길어서 힘들긴 했다”며 “또 원래 앳된 목소리인데 극중 결혼까지 하는 성인여성을 연기해야 해서 고민도 많았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함께 출연하는 여러 선배 연기자들의 도움으로 윤아는 전국민이 얼굴을 아는 소녀시대 멤버가 됐다. 또 이 작품 덕분에 윤아는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과 네티즌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편, 윤아는 7일 미니앨범 ‘지(Gee)’를 발표한 소녀시대 활동에 합류했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credits & source :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