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그룹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이 홀로 노래한 ‘만약에’가 상반기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곡으로 밝혀졌다.
1월1일~6월11일 노래방회사 금영의 집계 결과, ‘만약에’는 2위 박지헌의 ‘보고 싶은 날엔’보다 16만 번 이상 더 불리며 애창곡 1위에 올랐다. KBS 2TV 드라마 ‘쾌도 홍길동’의 주제가인 이 곡은 피겨스케이팅 스타 김연아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노래하면서 더욱 주목받기도 했다.
소녀시대는 1위 곡 외에도 ‘키싱 유’, ‘소녀시대’를 각각 12와 28위에 올렸다.
라이벌 ‘원더걸스’의 ‘텔 미’는 9위, ‘이 바보’는 44위를 기록했다. 방송 가요순위 프로그램 1위를 휩쓴 ‘쥬얼리’의 ‘원 모 타임’은 21위에 그쳤다.
남자아이들 ‘빅뱅’의 ‘마지막 인사’와 ‘거짓말’은 각 6,16위를 차지했다. 이승기도 ‘다 줄 거야’(10위) ‘추억 속의 그대’(31위) ‘내 여자라니까’(39위) 등으로 인기를 누렸다.
민경훈의 ‘슬픈 바보’(11위) ‘가시’(14위) ‘겁쟁이’(36위) ‘남자를 몰라’(45위), 이적의 ‘다행이다’(15위), 김동률의 ‘아이처럼’(26위) 등 이른바 ‘작업곡’들도 많이 불렸다.
<사진> 태연
김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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