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효은 기자]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제시카, 티파니, 서현이 데뷔 후 처음으로 라이브 밴드 반주에 맞춘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1일 M.net '마담 B의 살롱'에 출연한 소녀시대의 제시카, 티파니, 서현은 가요프로그램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MR반주가 아닌 라이브 밴드 공연이라는 이색 무대를 펼쳤다.
소녀시대 같은 대중가수들의 경우 십대 위주의 가요프로그램을 위해 MR반주에 맞춘 무대에 익숙하다. 이들은 노래 이외에도 안무나 퍼포먼스 등 짧은 시간안에 많은 장기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기 때문에 노래 실력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고난이도의 라이브 밴드 공연을 하는 일은 많지 않다. 이에 대표적인 아이돌 그룹인 소녀시대의 라이브 밴드 무대는 가수 본인은 물론 시청자에게도 보기 쉽지 않은 이벤트다.
소녀시대는 "관객들과 이렇게 가까이 있는 줄 몰랐다. MR이 아닌 라이브 밴드 반주가 처음이다"라며 "노래뿐 아니라 밴드의 반주까지 신경 써야 하니 긴장되지만 호흡을 같이 하니 음악에 빠져드는 기분이다"라며 첫 라이브 밴드 공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관객석에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소녀시대 멤버인 유리가 녹화장을 찾아 이들을 응원했다. 첫 라이브 밴드와의 호흡으로 긴장한 멤버들을 향해 "긴장하지마! 잘했어!"라 외치며 끈끈한 팀웍을 자랑하기도 했다.
[M.net'마담B의 살롱'에서 라이브 밴드 반주에 맞춘 무대를 선보인 소녀시대의 제시카, 티파니, 서현.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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