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제시카가 이상형과의 가슴 두근거리는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제시카가 데뷔 전부터 이상형으로 꼽아온 탤런트는 바로 이선호. KBS 드라마 ‘눈의 여왕’에서 극중 현빈의 친구로 잠깐 출연한 바있는 이선호는 이 ‘짧은’ 활동을 통해 제시카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다. 제시카는 “친구들에게 이상형을 발견했다고 말하고 다녔는데 ‘눈의 여왕’ 2회때 극중 죽음을 맞이하셔서 정말 슬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티파니도 “제시카가 이 사람 정말 멋있지 않냐면서, 친구들의 컴퓨터 배경화면을 모두 이선호씨로 바꿔놓고 도망가곤 했다”며 제시카의 애틋한 사랑(?)을 증언했다.
이선호와의 극적인 만남이 이뤄진 건 최근 김조한의 뮤직비디오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를 촬영하면서. 스케줄이 끝나고 새벽에 촬영장으로 갔던 제시카는 이선호를 발견하고 졸린 눈을 번쩍 떴다. 제시카는 “촬영할 때엔 부끄러워서 차마 팬이라고 밝히지 못했다”면서 “얼마전에 김조한 선생님이 통화하게 해주셔서 짧은 대화 몇마디를 나눴다”며 뺨을 수줍게 붉혔다.
스포츠월드 글 이혜린 기자, 사진 허자경 객원기자 rinn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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