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 : 남자의 무엇! (작성일 : 2014.07.11 12:12)
오늘 주제는
남자의 <멋>이 아니라
남자의 <동굴>이었었는데
두분다 너무 멋지게 하고 오신 거 아닙니까?
‘_’
현준씨는.. 넥타이를.. 셔츠 안에 넣으셨….
준오씨는.. 신발도 줄무늬, 티셔츠도 줄무늬…
날이 갈수록
멋짐!
시간이 흐를수록
써니DJ와의 호흡도 최고!
두 오라버니!
다음주에도 기대할게요.
>_<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사진방
■ Audio
[Podcast] 140710 MBC 써니의 FM데이트 : (목) 남자의 무엇 (with 이준오, 이현준)
한마음 (1)
한마음 (2)
캐러멜
소세지
동굴
값어치
오늘 끝인사
【 Full by jiji3104 @Baidu Cloud 】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Podcast, jiji3104 @Baidu Cloud
■ 선곡표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선곡표
■ 어록
한마음
(오프닝) 써니의 FM데이트. 비교되는 두 대상이 같지 않음. 사전에 나오는 ‘다르다’는 말의 뜻입니다.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생각이 다른 건 이해하고 인정하면 됩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들과 마음이 다른 건 가끔 견디기 힘들 때도 있죠. 마음은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서 그런가 봅니다. (곡) 7월 10일 써니의 FM데이트, ‘아마추어’, 이승철의 노래로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3643님이 신청하신 곡이었어요. 그러고 보면 전 참 아마추어 같애요. 생각이 다른 거는 잘 인정하는데요 마음이 다른 거를 잘 못 받아들여요. 그래서 거기서 상처도 많이 받고요. 막 혼자 고민해요. 머리를 싸매고. “헉. 어떻게 해야 될까. 나와 마음이 같지 않은 사람, 어떻게 해야 될까”. 그래서 거기서 은근한 스트레스와 어떤 마음의 병을 얻곤 하는데요. 그런 걸 보면 참 저는 아마추어 같애요. 근데 아마 나랑 같은 마음이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에서 그렇게 스트레스 받는 거 아닐까요? 음, 그쵸. 뭐 구체적인 얘기를 할 수는 없어서, 하하하. 제 말이 잘 이해가 안 되죠? FM데이트 가족들. 왜냐 FM데이트 가족들은 나랑 한마음이니까. 내가 아무리 콩떡같이 말해… 흐흐흐, 개떡… 팥떡… 팥떡같이 말해도, 내가 싫어하는 팥이 들어있는 팥떡같이 말해도, 정말 내가 좋아하는 설탕이 들어있는 그 깨송편처럼 알아듣는, 흐흐흐흐, 우리 FM데이트 가족들은 저랑 한마음이기 때문에, 저랑 텔레파시가 너무 잘 통하기 때문에 아마 제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이해를 못하실 거예요. 이해 안 하셔도 돼요. 앞으로도 계속 저랑 한마음이시면 되니깐요. 마음이 같은 사람들이 모이는 이곳, FM데이트.
소세지
오늘 간식 받으실 분은요 2174님이세요. “예전에 철없이 누나한테 했던 말이 떠올라요. ‘누나, 누가보면 축구선순 줄 알겠다. 다리가 왜 이렇게 두꺼. 누나도 다른 여자차럼 관리 좀 해~’. ‘야, 내가 관리를 안 하고 싶어서 안 해? 피곤하니까 못하는 거잖아. 그런 소리 할거면 당장 내 방에서 나가. 나 피곤해’. 누나가 백화점 가판대에서 옷 파는 일을 하거든요. 하루종일 서서 일하는 거니까 다리 붓다는 게 당연한 일인데, 그 마음도 몰라주고 두껍다고 놀리기만 했으니 제가 정말 철이 없었죠. 요즘에도 온몸에 파스를 붙이고 일하는 누나한테 오늘은 특급 서비스를 해줘야 되겠습니다”. 그쵸. 그렇다면 이게 딱이죠. 특급 간식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닭가슴살 소시지~! 누나랑 맛있게 나눠 드시구요. “누나 다리는 이 소시지처럼 이뻐”라는 거 어때요? 소세지 매끈하잖아요. 아니에요? 소세지 같은 다리 안 이쁜 다린가? 아 이쁜 거 같은데. 다들 왜 내 눈을 피하지? 왜? 아니에요? 흐흐흐흐흐. 미안해요. 내 기준에선 소세지도 이뻐서요. 매끈하잖아요. 아니구나. 그러면 “누나 다리가 이 소세지보다 이뻐” 이거는요? 그것도 안돼요? 탈락? 하하하… FM데이트의 간판이죠. 바보DJ 쑨디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네, 소세지 얘기는 하지 마시래요. 흐흐흐.
동굴
[써니] 저는 요즘 좀 동굴이 필요한 거 같기는 해요 사실. [이준오] 흠. [이현준] 흠. [써니] 어떤 장소적인 느낌의 동굴보다요 좀 심적인 느낌의 동굴 있잖아요. [이현준] 아아. [이준오] 흠. [써니] 요즘 너무 뭔가 시달리는 느낌이라서요 그냥… 휴식을 취하고 싶어서 주변 것들을 자꾸 밀어내는 거 같애요 제가 지금. 그래서 좀 마음이 아프죠. [이준오] 흠. [써니] 근데 뭐 “그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는 거다”라고 생각하면서 이겨낼려고 하는데요.
값어치
[이준오] 20대 초반 연애에서 여자분들이 자꾸 남자친구한테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하는 거 좀 반칙인 거 같애요. [써니] 흠. [이준오] 일단 둘 다 똑같은 상황인데. [써니] 그쵸. 사실 받는 게 있으면 주는 게 있어야 되는 거예요. 그죠? 그거에 무서움을 모르는 거 같아요. [이준오] 그거에 무서움을 모르는 나이니까 이러는 거 같애요. [써니] 그쵸. 사달라 사달라 하는 거… [이현준] 흠. [이준오] 오히려 20대 후반 되는 여자분들은 이렇게 선물 받는 거 마냥 좋아하진 않더라구요. [써니] 그쵸. [이준오] 부담스러워하고. [이현준] 응응. [써니] 맞아요. 부담스러워하고 이걸 받으면 나는 이만큼 값어치를 하는 거를 돌려 줘야 되는 거잖아요 사실. [이준오] 써니씨는 어때요? 선물? [써니] 저 선물 받는 거 되게 싫어요 사실. [이준오] 집 받았을 때 어땠어요? [써니] 네? 하하하하. [이현준] 하하하하. [써니] 아아 저 집 받은 적이 있어요. 그 조립하는 완구집이 있잖아요. [이준오] 운명의 짐. [써니] 에, 네. 그거 받은 적이 있었어요. [이준오] 선물 받는 거 왜 싫어하세요? 그런데? [써니] 부담스러워서요. [이현준] 팬들한테에도? [이준오] 팬들한테도? [써니] 팬분들한테 받을 때는요 제가 그만큼의 팬 서비스를 잘 하는 사람인가라는 거를 자꾸 되묻게 되더라구요. 저 스스로한테. [이현준] 아아. [이준오] 아, 그거 저도 약간 공감해요. [써니] 그쵸. [이준오] 그런거 받으면… [써니] 그런 게 있어요. [이준오] 내가 뭐라고 이런 걸… [써니] 네. [이준오] 에, 약간 그런 생각 들어요. [써니] 그래서 “아~ 내가 그 정도의 값어치를 하고 있었나? 이 정도 나를 사랑하는 거에 있어서 나는 이걸 받을 만한 자격이 있나?”라는 걸 자꾸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이준오] 자격이 있죠. [써니] 그래서 더 열심히 할려구요. 소처럼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현준] 하하하하하. [이준오] 하하하. 결론이 약간 애잔하기는 한데. [써니] 흐흐흐. [이준오] 어쨌든 그런 걸로.
■ 관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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