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형우 기자]
소녀시대가 팬레터를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루머를 해명했다.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 써니 티파니 수영은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절대 우리가 버린 것이 아니다"며 "오히려 이런 (해명)기회가 생겨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음악방송을 끝내고 다음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는데 시간이 늦어져 급히 떠나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짐도, 옷도, 신발도 잃어버리고 대기실을 떠나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인터넷에선 버려진 팬레터만 부각돼 화제를 모았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청소를 해주는 분이 물건들은 다 모아놓았는데 종이들은 쓰레기 통에 모두 버렸더라"며 "그러다보니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영은 "우리는 생일이면 팬레터가 한박스씩 온다. 우리는 아무리 바빠도 그 편지들을 모두 읽는다"며 "손으로 써준 편지가 너무 고맙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런 수영의 말에 써니는 눈시울까지 붉히며 말을 잇지 못해 MC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수영은 "편지를 써준 팬들의 마음이 너무 고마울 뿐"이라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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