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인기그룹 소녀시대가 KBS와의 갈등을 딛고 2TV ‘뮤직뱅크’에 드디어 출연한다.
소녀시대는 오는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뮤직뱅크’에 4주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소녀시대는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KBS 측의 갈등으로 컴백 후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3주 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못했다.
KBS 와 SM 측은 구랍 30일 ‘2008 KBS 가요대축제’에 SM 측이 동방신기를 비롯,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등을 출연시키지 않은 것 등을 이유로 새 미니앨범 '지'(Gee)를 발매한 소녀시대에게 최근 '뮤직뱅크'(이하 뮤뱅)의 한시적 출연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소녀시대의 ‘뮤뱅’ 출연으로 KBS와 SM 측의 갈등이 해결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뮤뱅’ 제작진은 이번 소녀시대의 출연이 첫 무대인 만큼 타이틀곡 ‘지’(Gee)를 포함, 수록곡 ‘힘내!(Way To Go)’와 ‘디어 맘’(Dear Mom) 등 총 3곡을 부르게 하는 파격적인 대우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컴백 후 3주간 ‘뮤뱅’에 출연하지 못하고 지난 16일과 23일 2주 연속 ‘지’로 1위를 차지한 소녀시대가 이날 3주 연속 정상의 기쁨을 누리게 될 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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