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소속 가수들이 중국 상하이 팬들을 매료시켰다.
13일 오후 7시(현지 시각) 중국 상하이 팔만인체육장(빠완런티위창)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08 아시아 투어-상하이 공연’에서 동방신기,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슈퍼주니어, 장리인, 소녀시대, 샤이니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4만 중국 관객들의 환호 속에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이번 공연에는 중국에서 활동 중인 슈퍼주니어-M이 참석해 ‘유(U)’, ‘미(Me)’, ‘아이니 아이니’를 불렀고, 중국 출신 장리인도 ‘아이 윌(I Will)’, ‘원 모어 트라이(One more try)’를 중국어로 선보였다.
데뷔 이후 첫 해외 공연에 나선 그룹 샤이니는 많은 중국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신고식을 치렀다.
중추절 전날임에도 공연장을 찾은 중국 팬들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소녀시대 등의 대표곡들을 한국어로 따라 부르는 열정을 보였다. SM 소속 가수들도 미리 준비한 중국어로 인사말과 안부를 묻는 등 중국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서울에 이어 상하이에서도 빗속에 공연을 가진 SM 가수들이 팀별로 빗 속 슬라이딩을 선보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SM타운 라이브 08 아시아 투어’는 11월 29일 태국 방콕에서도 열린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credits & source :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