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이하 ‘충무로영화제’) 개막식에 평소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3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국립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충무로영화제 개막식에는 원로 배우들을 비롯해 100여명의 영화배우들이 참석해 충무로 영화제를 빛냈다.
장동건, 하지원, 신현준, 김정은, 이미연 등 젊은 스타들부터 남궁원, 김희라, 엄앵란 등 과거 충무로를 주름 잡았던 왕년의 스타들까지 참석해 오랜만에 신구 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계기가 됐다.
이처럼 많은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각 배우들에게 직접 전화해 개막식 참석을 권한 충무로영화제 운영위원장 이덕화의 힘이 컸다.
이밖에도 오세훈서울시장, 나경은 의원 등 정치인들과 각국의 대사들, 영화 관계자들이 비롯해 다른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MC 강호동, 남희석, 최은경, 소녀시대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충무로 영화제’는 박중훈과 강수연이 사회를 맡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진행되며 9일간 40여 개국, 170여 편의 작품을 대한극장, 중앙시네마, 씨너스 명동, 신세계 문화홀 등 중구일원의 상영관에서 선보인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 동영상=변수정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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