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미혜 기자]
윤아가 방송을 통해 가족을 최초 공개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서 윤아가 바쁜 시간을 쪼개 가족을 만났다. 반가운 마음에 윤아 손을 덥썩 잡는 아버지와 윤아를 쏙 빼닮은 예쁜 친언니, 사촌 언니, 조카, 사촌오빠, 새 언니까지 온 가족이 모여 시끌시끌해진다.
가족들은 윤아의 연기를 보고 ‘어떤 점이 어색하다’ ‘이 부분은 잘했더라’라고 지적해주는 가장 든든한 조언자다. 학창시절 얌전하고 내성적인 윤아가 연예인을 할 줄은 가족 그 누구도 몰랐다고. 아빠는 “주위에서 잘한다는 말을 많이 하면 쑥스러워진다”고 말했고, 언니는 “윤아가 연예인을 한다고 해 많이 놀랐고, 좋아하니까 한번 해보라고 했다”고 밝혔다.
바쁜 딸 얼굴이 못내 마음에 걸리는 아빠. 어린 딸이 앞으로 계속 이 일을 할 수 있을지, 인기 떨어지면 적응을 잘 할지 걱정이 많다. 게다가 친구들과 한창 즐겁게 놀 나이에 맘껏 놀지도 못하고 건강이 나빠지지나 않을까 걱정이다. 아빠는 “윤아는 깜찍한 외모에 비해 상당히 무뚝뚝하고, 애교가 없다”며 “집에 가면 거의 말도 안하고, 혼자 TV보고 컴퓨터만 했다”고 말하며 윤아의 새로운 면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날 윤아는 “예전에는 인터넷 댓글에 상처도 많이 받았다”며 “그때는 나 자신한테 내가 짜증이 나서 스트레스를 받았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제는 자신을 믿어주는 가족이 있고, 응원해주는 제 2의 가족 소녀시대와 팬들이 있어 힘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아가 항상 제2의 가족이라고 칭하는 ‘소녀시대’멤버들은 “윤아가 자랑스럽다” “새벽에 나가느라 힘들겠지만 뒤에 든든한 우리 소녀시대 멤버 8명이 있으니까 힘내” “피곤해도 항상 스마일 잊지마”라며 윤아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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