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팟코리아] 넥슨(대표 권준모)은 금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넥슨, 소녀시대를 만나다”라는 테마로 기자발표회를 열고, 소녀시대를 모델로 한 프로모션 내용을 발표했다.
소녀시대라는 당대 최고의 가수를 자사 모델로 삼은 넥슨의 기자 발표회는 열띤 취재 경쟁이 있었다.
“게임업계에서 넥슨을 인정해주는 분위기이지만 게임을 즐기지 않는 일반인들은 대부분 넥슨의 이름도 모르고 계십니다. 일반인들에게는 게임은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이 사실 입니다.그래서 소녀시대를 모델로 선택 했습니다 넥슨은 모르시지만 소녀시대는 아시지 않습니까?”
넥슨의 모델이 된 소녀시대 ⓒ 게임스팟
국내 온라인게임 역사 10년을 이끌어온 게임의 명가 넥슨의 국내 사업총괄을 맡고 있는 민용재 이사가 본지와의 미니인터뷰 도중 소녀시대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답변한 내용이다.
이번 기자발표회에 앞서 넥슨이 마비노기와 메이플스토리의 모델로 소녀시대를 선택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일부에서는 게임업계의 스타 마케팅 효과에 대한 의문을 표시하기도 했다.
게임회사들이 스타들을 활용해 마케팅을 펼쳤지만 그만큼 효과가 없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민용재 이사는 스타 마케팅 효과 의문에 대해서 일축했다.
“넥슨은 2005년부터 스타마케팅을 계속해 왔습니다. 박정아, 우리, 메이플걸등 당대를 반영하는 대표하는 스타를 모델로 영입하는 것이 일반 대중에게 게임이 다가서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 같은 경우는 우리와 메이플걸의 효과가 내부에서 매우 높게 평가 되었습니다”
넥슨은 우리와 메이플걸을 선발하면서 공중파 TV 광고를 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게임 회사도 공중파 광고를 한다”라는 것을 인지시킨 것도 사실이다.
마비노기 모델 티파니(좌), 넥슨 민용재 이사(우) ⓒ 게임스팟
"아직 게임을 접하지 않은 일반인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넥슨이 TV광고와 스타마케팅으로 넥슨 게임을 즐기시면 좋겠지만 이러한 마케팅으로 게임이라는 장르에 관심이 생겼으면 하는 것이 바램입니다“
민용재 이사는 넥슨이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아 성장해 업계선두에 서 있다면 게임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앞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론이다.
마지막으로 민용재 이사는 “넥슨은 소녀시대와 함께 선보일 본격적인 프로모션 활동으로 올 하반기 게이머들과 일반대중의 눈과 마음을 사로 잡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넥슨의 모델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소녀시대 ⓒ 게임스팟
한편 이날 기자 발표회는 1부에서 소녀시대 티파니의 오프닝 동! 영상을 시작으로, 8월 1일 공개 예정인 마비노기 챕터3 ‘연금술사’의 세부 내용이! 공개되었다.
연이어 열린 2부에서는 소녀시대가 ‘메이플걸’로 변신하는 ‘메이플스토리’ TV CF와, 멤버 티파니가 출연한 마비노기 뮤직 비디오의 메이킹 필름, 그리고 소녀시대(티파니, 서현, 제시카)가 부른 마비노기 주제곡 ‘Mabinogi(It's Fantastic!)’가 최초로 소개됐다.
최병준 기자
credits & source : 게임스팟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