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녀시대가 모델로 등장한 치킨 CF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소녀시대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촬영된 이번 광고는 연습실, 레스토랑, 거실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요리사로 분한 소녀시대 멤버들이 CM송과 함께 깜찍한 율동을 선보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소녀시대 노래를 개사한 "맛있다고 놀라지 말아요, 굽네!"로 반복되는 CM송은 중독성 있다는 평이다.
16일 치킨 홈페이지에 CF 영상이 공개되자, 촬영 전 부터 영상을 기다렸던 소녀시대 팬들은 CF에 대한 평을 쏟아냈다. 다른 곳보다 소녀시대 팬 카페를 비롯한 디시인사이드 소녀시대 갤러리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은편이다.
'소녀시대의 발랄한 모습이 보기 좋다', '예쁘다'는 반응이 많으나, 영상이 다소 촌스럽다는 지적도 있다. '케이블에 나오는 동네 치킨집 광고 같다'는 의견이다. 일부 팬들은 '소녀시대는 고가의 제품이나 세련된 광고에만 출연하면 좋겠다'며 CF 선택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치킨 CF의 경우 세련된 이미지 보다 유쾌하고 발랄한 느낌으로 먹을거리를 강조해 제작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 기존에 교촌치킨 모델로 활약했던 '신화'나 BBQ 모델을 했던 '동방신기' 역시 팬들에게 비슷한 원성(?)을 들었다.
하지만 아이돌 스타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벌써 부터 소녀시대 팬들은 '치킨이 맛있느냐', '치킨집에서 싸인회는 안 하느냐', '치킨을 시키면 소녀시대 브로마이드를 얻을 수 있냐'며 많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소녀시대의 발랄한 매력을 볼 수 있는 굽네 치킨 광고는 오는 5월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박유진 기자
credits & source : 디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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