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소녀시대 리더 태연이 라디오 DJ 데뷔에 대한 벅찬 감회를 전했다.
소녀시대 태연(19)이 MBC FM4U(91.9Mhz) ‘친한 친구’(연출 김애나. 매일 오후 8시-10시)의 새로운 DJ로 최종 발탁돼 오는 7일 기존에 이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슈퍼주니어 강인(23)과 함께 더블 DJ로 첫 호흡을 맞춘다.
태연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 FM 라디오 봄 개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데뷔 초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 라디오 DJ다. 좋은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 생각하고 강인 씨와 함께 진행을 맡게 돼 든든한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BS 2TV 수목극 '쾌도 홍길동'의 OST에 참여해 솔로 가수로도 가능성을 인정 받은 태연은 이번 라디오 DJ 데뷔를 통해 또 다른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태연은 "저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다. 라디오 DJ라는 것이 청취자들과 사연을 교류도 하고 음악도 많이 접할 수 있는데 음악적 역량의 폭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소녀시대 동료 멤버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지상파는 아니지만 이미 라디오 DJ 경험이 있는 써니와 수영이 많은 조언을 해줬다고. 태연은 "그동안 게스트로 많이 출연하면서 경험을 쌓아오긴 했지만 어색함을 없애고 자연스레 진행을 할 수 있도록 멤버들이 많은 조언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3년 은지원의 단독 진행으로 시작해 5년이라는 역사를 지켜온 ‘친한 친구’는 김상혁, 타블로, 조정린 등에 이어 강인-태연이라는 새로운 아이돌 투톱 DJ를 내세워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조정린의 후임으로 ‘친한 친구’ 후임으로 최종 결정된 소녀시대 태연.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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