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18)가 MBC 주말극 ‘천하일색 박정금’에 특별출연한다.
가출청소년 역할을 맡았으며 우연하게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살인범으로 쫓기게 되는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28~29일 이틀 동안 경기도 일산의 MBC 세트장과 인근에서 진행되는 촬영에 합류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MBC 주말극 ‘9회말 2아웃’을 통해 연기 데뷔식을 치른 이후 반년만에 안방극장을 다시 찾게 됐다.
드라마 제작진은 윤아의 가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박정금’의 상승세가 한풀 꺽인 상태에서 윤아의 출연이 이색 볼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윤아에 앞서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도 지난달 23일 7회 방송에 소매치기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시청률도 21.7%로 ‘~박정금’이 현재까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로 남아있다. 윤아의 특별 출연으로 ‘~박정금’이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도훈기자 d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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