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김형우 기자/사진 강유경 기자]
13일 졸업한 소녀시대 유리가 정들었던 교정을 떠나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리는 13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 고양시 능곡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졸업식에 참석했다.
유리는 졸업식 후 뉴스엔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너무나 아쉽다. 고등학교 생활을 3년 정도 더 했으면 좋겠다"고 졸업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예 활동과 학교 생활을 병행하느라 힘들었던 건 사실이지만 뒤돌아 생각하니 학교에 조금 더 충실하지 못한 점이 매우 안타깝게 느껴진다"며 "정들었던 친구들을 자주 못보게 된 점이 제일 아쉽다"고 말했다.
또 "다른 멤버들이 스케줄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모두들 진심으로 축하해줘 기뻤다. 몇몇 멤버들은 스케줄을 미루고 내 졸업식에 오게 해달라고 떼를 쓰기도 했다"며 "팬들도 어떻게 알았는지 졸업식에 많이 와주셨다. 꽃과 초콜릿 등 많은 선물들을 안겨줬다. 노래를 불러줬는데 마음이 찡했다"고 멤버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했다.
한편 1989년생인 유리는 이날 졸업식으로 고등학생 신분에서 벗어나 어엿한 숙녀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또 유리는 이번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소녀시대 멤버 중 마지막으로 졸업식을 갖게 됐다. 올해 졸업하는 멤버로는 유리를 비롯해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등이다.
소녀시대는 1집 후속곡 '키싱유'(Kissing you)로 각종 차트를 석권하며 아이돌그룹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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