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들어서자마자 각종 가요프로그램 차트 1위를 석권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안고 있는 이홍기, 오원빈, 최종훈, 이재진, 최민환의 다섯 꽃미남 가수로 이뤄진 소년밴드 FT아일랜드가 KBS2 일일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을 통해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이들이 참여하는 방송분에서는 FT아일랜드 멤버 전원과 소녀시대의 유리, 수영이 엮어 나가는 에피소드가 주된 스토리라인을 이룰 예정이다. 이에 FT아일랜드 멤버 전원은 지난 1월 21일 이른 새벽부터 늦은 저녁 시간까지 ‘못말리는 결혼’의 촬영을 위해 폭설과 바쁜 스케쥴 속에서도 시종일관 활기찬 분위기를 주위에 선사하며 연기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날 촬영분에서는 극중 왕사백 역으로 기존에 출연 중인 FT아일랜드 멤버 이재진과 소녀시대 멤버 유리, 수영이 이루는 짝사랑 라인에 홍기, 원빈, 종훈, 민환의 FT아일랜드 멤버가 등장하여 일어나는 사건을 카메라에 담았다. 극중 유리와 수영은 자신들이 쫓아다니는 사백이 평소엔 자신들에게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다가 홍기를 비롯한 사백의 친구 무리가 유리와 수영에게 관심을 갖는 것을 보고 은근한 질투를 느끼는 듯하다고 판단, 사백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한 사춘기 소녀들다운 발상으로 극을 이끌어 간다. 이에 브라운관을 통해서 사백의 친구로 등장하는 홍기, 원빈, 종훈, 민환의 FT아일랜드 멤버들의 무대에서와는 다른 색다른 모습을 살펴 볼 수 있을 듯하다.
처음 해 보는 연기 호흡임에도 무리 없이 매끄러운 진행을 도와 스태프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강추위 속에서 고된 일정을 이끌어 가고 있는 스태프 전원에게 따뜻한 피자, 햄버거 등의 간식을 손수 돌리는 등 연기에 임하는 동안 뿐만 아니라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촬영장에서 성심성의를 다하는 모습을 보여 칭찬이 마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 날 촬영 현장에는 제작진이 일반 대중에게 촬영일정 및 촬영 장소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음에도 FT아일랜드를 보기 위해 모여 든 인파로 인해 일대 소동이 일어났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FT아일랜드 멤버 전원이 한 작품에 출연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못말리는 결혼’에 왕사백 역으로 출연 중인 멤버 이재진을 격려하는 차원의 우정출연으로서는 물론 무대 위에서 노래로만 서로 팀웍을 맞춰 오던 이들이 연기를 통해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보게 되었다는 것에서도 의미 있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FT아일랜드 멤버 전원이 출연하는 이 날 촬영 분은 1월 말~ 2월 초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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