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데뷔 싱글곡 '다시 만난 세계'부터 연말 발표한 첫 정규 앨범 수록곡 '소녀시대'와 '키싱 유'까지 3연타석 히트를 중인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
설 명절을 맞아,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동생, 오빠 언니, 군인, 삼촌 팬 등 다양한 연령을 팬들을 즐겁게 하는 '활력 에너지'를 지닌 소녀시대 9명의 멤버들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가 단독으로 인터뷰했다.
다음은 소녀시대의 수영과의 일문일답.
-이번 설엔 어디서 무엇을 할 계획인가? 또 설에 가장 하고픈 일을 꼽는다면?
▶오랜만의 휴식이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라면 뭘 해도 즐거울 것 같아요. 집에서 편히 TV도 보고, 엄마가 해주는 떡국도 먹고 눈썰매도 타고 싶어요.
-지금까지 설을 지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꼽는다면?
▶어릴 때 세뱃돈을 통째로 잃어버려 사흘 동안 운 적이 있어요. 하하.
-지난해 8월 고대하던 데뷔 싱글을 내고 가수가 된 뒤 처음으로 맞이하는 설이라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이번 설을 맞이하는 기분은?
▶설 때 가족들이 모이면 꼭 제 데뷔가 주제가 됐어요. 지난해까지 무려 7년 정도를 '너 데뷔 언제하니'란 말을 들었을 정도니까요.(그땐 사실 좀 도망치고 싶었죠~헤헤). 하지만 이번 설엔 소녀시대 이야기로 가득할 것 같아 즐겁고 기분 좋을 것 같아요.
-온 가족이 재미있게 설 연휴를 즐길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 하나를 소개한다면?
▶함께 음식을 만들며 서로 도와줘가며 보내는 거요. 주부님들은 보통 힘드신 게 아니거든요! 아버님과 자녀분 모두가 도와주면 모두 즐거울 수 있을 거예요.
-데뷔 후 이번 설 직전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는다면?
▶당연히 신인상과 1위에요. 상이란 건 역시 기분 좋아요. 열심히 한 것에 대한 보람을 느끼게 해주거든요♡.
-설 이후 소녀시대 및 본인은 활동 계획은?
▶'키싱 유' 활동과 시트콤 '못 말리는 결혼' 촬영을 계속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독자들에 전하고 싶은 설 인사는?
▶지난 한 해 소녀시대를 많이 사랑해 주신 덕분에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어요. 너무 감사드려요♡. 이번 설에 가족이 모두 모여 즐겁고 따뜻한 명절 보내셨으면 좋겠고요, 세뱃돈 받으시면 소녀시대 CD도 사는 센스도 보여주세요. 헤헤. 해피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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