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못 말리는 결혼>에 출연 중인 수영, 유리
9인조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가 연기에 도전한다. 시트콤 <못 말리는 결혼>에 멤버 전원이 특별출연하는 것.
멤버 중 유리, 수영이 시트콤에 고정출연 중인 것을 계기로 이루어진 결정이지만, <못 말리는 결혼>의 열혈팬을 자청하는 나머지 7명 멤버들의 자발적인 의사에 의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시트콤을 공동연출 중인 이교욱 PD는 오늘 오전, <못 말리는 결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녀시대’ 전원 출연 소식을 알렸다. 이 PD는 “바쁜 음악활동과 틈새를 이용한 개인별 활동으로 인해 이들이 마이크를 놓고 다른 일로 함께 모이는 것은 복잡한 퍼즐 맞추기처럼 어려운 일이다. …. 지난해 연말에 시트콤 출연 의사를 먼저 밝혀왔다. 그동안 자신들이 쌓은 세련된 팀워크 연기를 선보이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전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유리, 수영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이 ‘불광동 칠공주’를 결성해 극중 인물들과 연기대결을 펼치는 등, 코믹한 소재로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오늘 새벽 6시부터 맹촬영 중이라고. 못 말리는 아홉 소녀들의 못 말리는 에피소드에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지난 주 촬영을 마친 ‘FT아일랜드’ 전 멤버의 출연분은 이번 주 중 방송될 예정이다.
일일시트콤 <못 말리는 결혼>은 매주 월~금요일 저녁 6시 50분에 KBS2TV를 통해 방송된다.
2008. 01. 29
글 : KBS인터넷 전은선
credits & source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