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TV|박진희 기자|촬영 편집_권혁문PD] 소녀시대의 인기 멤버 윤아의 오디션 동영상이 UCC 사이트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서울TV가 ‘아하! 인터뷰’를 통해 윤아에게 직접 오디션 당시의 얘기를 들어보았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음반 녹음 작업에 한창이던 소녀시대는 스포츠서울TV와 만나 진솔하면서도 발랄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소녀시대에 합류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 하던 중 윤아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오디션 당시 상황에 대해 얘기했는데, 사실은 당시 깜찍했던 춤이 사전에 준비한 것 없이 즉석에서 춘 막춤이었다는 것.
“초등학교 6학년 때 SM 오디션에 참석했다. 당시 1번을 달고 노래와 춤을 췄는데, 지금보다 그때 더 잘한 것 같다”며 ‘꺄르르~’ 웃었다. “막춤이었지만 코믹춤은 아니었다. 오디션을 보기 위해 집을 나서다가 브리트니스피어스 CD가 눈에 띄기에 들고 나갔었다. 심사위원 앞에서 ‘아무 음악이나 틀어달라’고 부탁한 뒤 즉석에서 춤을 췄는데, 그 모습을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윤아와 더불어 캐스팅이 독특했던 멤버는 막내 서현. 사촌동생과 지하철 연결부분에서 놀고 있던 서현에게 “이름이 뭐야?”라고 묻던 사람이 SM 캐스팅디렉터였던 것. 당시 서현은 위험한 곳에서 놀고 있어서 자신을 혼내려고 하는 줄 알고 대답도 하지 않고 도망을 쳤었다고.
팀 이미지만큼이나 귀여운 캐스팅 배경을 밝히는 소녀시대는 최근 발표한지 20일 남짓 되어가는 정규 1집 앨범 타이틀곡 ‘소녀시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소녀열풍을 거세게 몰고 있다.
타이틀곡 ‘소녀시대’가 90년대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린 곡인만큼 “최근 전에 없던 30~40대 팬들이 생겼다”며 함박웃음을 짓는 소녀시대의 거침없는 질주를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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