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빅뱅과 소녀시대 등 최근 높은 인기를 구가중인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팬들에게 받은 가장 인상적인 선물을 공개했다.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은 23일 오후 11시 50분 방송되는 케이블 음악채널 MTV '얼티밋'의 '아이돌 그룹' 편에 출연해 팬들에게 받은 선물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팬들이 직접 구운 많은 양의 야동(야한 동영상) CD를 선물로 받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그럼 그 야동 CD를 봤냐"고 묻자 지드래곤은 "보지 않았다"고 대답했지만 그럼 그게 어떻게 야동 CD 인줄 알았냐고 묻자 당황해 녹화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빅뱅 막내 승리는 "CD 옆에 편지가 있어서 알았다. 여성 팬이 준 선물이었는데 편지에 '지용 오빠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라며 비디오 내용이 설명되어 있었다"고 해명했다. 지드래곤은 "아직도 왜 그걸 선물로 주셨는지 궁금하다"고 천연덕스럽게 질문을 넘겼다.
함께 출연한 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은 "잘린 장남간 손을 선물로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프라임은 "일본 공연 때 입고 간 속옷이 1년 전 공연 때 입은 속옷과 같았다. 섬세한 팬들은 내가 속옷이 없는 줄 알고 브랜드 별 속옷을 선물로 줬다"고 밝혔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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