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들이 스타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11월11일 빼빼로데이, 15일 수능시험 등 각종 기념일을 앞두고 청소년들에게 인기있는 스타들을 동원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초 밸런타인데이에 인기가수 ‘테이’와 연계해 짭짤한 성과를 거둔 훼미리마트는 11월 한달동안 9인조 여성그룹인 ‘소녀시대’와 함께 스타마케팅 2탄을 진행한다. 훼미리마트는 ‘소녀시대’이미지가 부착된 삼각김밥을 올해 말까지 한정적으로 판매한다.
해당 삼각김밥 구매한 고객들은 소녀시대 홈페이지(www.girlsgeneration.iple.com)에 들어가면 핸드폰 벨소리와 배경화면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삼각김밥 판매 이익금의 1%는 소녀시대의 이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되며 연말에는 훼미리마트와 소녀시대가 공동으로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GS25도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인기 개그맨 조원석씨를 앞세워 빼빼로데이 마케팅을 펼친다. 개그맨 조원석은 GS25를 위해 ‘코믹 빼빼로송’을 불렀는데 GS25는 행사기간 중 이 노래를 GS25 전 매장에서 틀 예정이다. 이밖에 GS25에서 꽃바구니와 빼빼로로 구성된 ‘컬투의 꽃배달 상품’을 주문하는 고객 중 한 명을 즉석에서 추첨, 조원석씨가 직접 꽃배달에 나선다.
GS25측은 조원석은 꽃바구니를 받을 대상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고 사진촬영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꽃배달 상품 주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1명에게 조원석의 싸인이 들어있는 조원석 트로트 싱글앨범을 증정한다.
안현태 기자(popo@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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