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규림 기자] '9회말 2아웃'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가 게시판을 통해 드라마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윤아는 10일 '9회말 2아웃'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안녕하세요 신주영, 윤아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기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윤아는 "주영이 역할의 오디션을 본지도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이렇게 촬영이 끝나고 마지막회가 방송됐다"며 아쉬움을 표시하고 "아직 배울게 많은 저에게 너무나도 많은 경험을 하게 해 준 드라마였다"고 말했다.
윤아는 '9회말 2아웃'에서 난희(수애 분)의 9살 연하 남자 친구인 야구 선수 정주(이태성 분)를 짝사랑하는 고등학생 작가 신주영 역을 맡아 연기자로 데뷔했다. 극중에서 윤아가 연기한 신주영은 정주를 짝사랑해 미국으로 메이저리그 테스트를 보러 가는 정주와 동행하는 등 난희와 삼각관계를 이루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윤아는 "심하게 당찼던 주영이의 캐릭터 때문에 미움도 많이 받았"다며 "그래도 저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촬영에 임했기 때문에 배운 것도 많고 후회도 없는 '9회말 2아웃'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윤아는 9월 2일 방영된 SBS TV의 '작렬 정신통일'을 시작으로 예능 프로그램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여성 9인조 소녀시대의 멤버로 '다시 만난 세계'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게시판을 통해 종영 소감을 전한 윤아. 사진 제공 = SM엔터테인먼트]
(이규림 기자 tak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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