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조 10대 여성 그룹 소녀시대
(서울=연합뉴스) 류재갑 기자 = 13인조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에 이어 또 하나의 ‘초대형’ 10대 그룹이 등장했다.
얼마 전 싱글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9인조 10대 여성 그룹 ‘소녀시대’가 그 주인공.
써니, 유리, 티파니, 수영, 서현, 호연, 제시카, 윤아, 태연 등 9명의 10대들로 구성된 여성그룹 소녀시대는 멤버 모두가 평균 5년이 넘는 연습생 기간을 거치며 실력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일 SBS ‘인기가요’에서 지상파 데뷔무대를 선보인 소녀시대는 지난 11일에는 MBC ‘쇼! 음악중심’에서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를 라이브로 불러 노래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정수연 18)는 “신인인데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어 솔직히 조금 부담스럽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해서 소녀시대만의 매력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또 멤버 수영(최수영 17)은 “앞으로 멤버 모두가 노래와 연기, 모델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소녀시대가 슈퍼주니어처럼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연예계의 ‘멀티플레이어’그룹이 될 것임을 내비쳤다.
한편 멤버 윤아(임윤아 17)는 최근 가수활동 외에도 MBC 주말 드라마 ‘9회말 2아웃’에서 인터넷 소설가로 출연하며 신인답지 않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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