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udio
[Podcast] 151013 MBC 써니의 FM데이트 : (화)
【 Full by jiji3104 @Baidu Cloud 】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Podcast, jiji3104 @Baidu Cloud
■ 선곡표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선곡표
■ 어록
최고의 선물
저는 예전에 500일 선물로 진짜 최고의 선물 받은 적이 있어요. 딱 500일 때만… 하하하하하. 별을 선물 받았어요, 별. 이별. 하하하하하…(중략) 차 한잔 해야 되는데 그때 차를 한잔 못하고 차였네. 그런 날도 있구 저런 날도 있네. 어쨌든 500일 선물로 차 안 받고 별 안 받고 프로포즈 받으셨다니까 축하드려요. 아 잘 되셨네요… 축하드리구요. 선물 보내 드릴게요. 기념으로. 에… 에이 잘 살아 버려라. 행복해 버려라. 에이! 하하하.
자극
ㅇㅊㅇ님. “쑨디, 저 고3인데 지금 이거 들어도 되는 건가요? 오늘 수능전 마지막 모의고사 쳤는데 아아 너무 우울해요. 진짜 이대로 하다가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요. 딱 한 달 남은 거 제대로 하고 싶은데 자극 좀 해 주세요”. 제가 참 음… 무색 무취 무향의 사람입니다. 무자극이죠. 제가 자극적이진 않아요 좀. 음… 왜냐면 연예계에서 가늘고 길게 오래 갈려고(쓴웃음) 하다 보니까 자극적인 요소들 싹 뺀 사람입니다. 근데 자극을 해 달라구요? 어떡하지? 독서를 좀 해야 되나? 오랜만에 좀 그러면. 끌어올려서 좀 해 드릴까요? 한번 자극하기 시작하면 장난 아닌데 지금 당장 라디오 끄셔야 되는데… 음… 그러면은 음 그 얘기를 해 드릴게요. 전 예전에 공부를 진짜 못했어요. 그래서요 지금도 공부를 못해요. 그때 따로 잡았어야 되는데 그 시기를 놓쳤어요. 그러다 보니까 나중에 후회가 되더라구요. “아 그때 좀만 더 공부했었으면 내가 뭐 지금 이런 문자가 왔었을 때 뭔가 좋은 사자성어라던가(쓴웃음) 뭐 그런 말이라도 해 줄텐데”. 그런거 하나도 모르는 거예요 지금. 어때요? 저처럼 되고 싶진 않죠? 에. 그러면 좀 공부 좀 해요. 한 글자라도 더 봐요. 다 남는 게 될테니까. 진짜 자극 없다 그죠? 아 난 참… 참 무자극이야. 응… 5108님이 저 대신해서 자극을 드리네요. “우리반 급훈으로 자극 드립니다. ‘네 내신을 알라'”. 흐흐흐… 에 급훈도 뭐 급하게 지른 것 같네요(쓴웃음). 공부 잘하면 이런 급훈도 참 재밌게 잘 지를 수 있는데… 자극됐죠? 어때요? 괜찮죠?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