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 : 루나! 루디와의 3일 데이트- (작성일 : 2015.06.13 12:39)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루나! 루디와 함께한 FM데이트, 어떠셨나요?
첫날, 루디는 리허설 중!
엄청 긴잔긴장 중!
원고에 열심히 필기도 하구요-
제작진 얘기도 열심히 듣구-
조금은 긴장된 모습이 보이죠 ㅎ
근데 다음날 그리고 다음날은요!
본인이 선곡한 노랠 듣고
흔들흔들!
“씐나~ 씐나~ ♬”
아티의 일기를 읽을 땐,
꼭 요런 표정이 된답니다 ㅋㅋㅋㅋ
아티의 표정인가 ㅋㅋㅋㅋㅋㅋ
사랑스러운 루디와의 3일-
즐거우셨나요?
루디도 수고 많았어요 :)
다음에 쑨디 있을 때, 또 놀러와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_<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사진방
■ Audio
[Podcast] 150612 MBC 써니의 FM데이트 : (수) 스페셜 DJ 에프엑스 루나
【 Full by jiji3104 @Baidu Cloud 】 *soon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Podcast, jiji3104 @Baidu Cloud
■ 선곡표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선곡표
■ 어록
루나의 FM데이트 : We Are One
다음 곡은요, 제가 이 곡을 소개해 드리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뭔가 눈물이 나올려고 해요. 행복한 눈물. 이유가, 이 곡은 우리 에프엑스를 위해서 선곡한 곡입니다. 에프엑스의 노래 아니구요. 에프엑스의 노래 할려고 했는데, 오늘 마지막 곡에 에프엑스 노래가 있기 때문에. 이 곡은요, Kelly Sweet의 ‘We Are One’이라는 곡인데요. ‘우리는 하나입니다’라는 곡입니다. 연습생 때, 처음으로 데뷔준비생이 되기 전이었어요. 쇼케이스 같은 무대를 준비할 때인데, 내일 데뷔할지 아니면 1년 뒤에 데뷔할 수 있을지 모를 때였는데, 항상 멤버들끼리 옹기종기 모여 다니면서 우리 꼭 잘 되자, 우리 열심히 해서 꼭 성공하자 라는 말을 많이 했던 때 같아요. 그때가 15, 16살 때였는데, 으응, 녹음도 많이 해 본 경험이 없었고, 이제 멤버가 완벽하게 이렇게 5명이 데뷔할 수 있을지도 모를 때였기 때문에, 그냥 항상 서로 힘이 돼 주려고 노력하기도 하고, 뭔가 좀 다투거나 속상하거나 너무 아픈 날이면 함께 연습하다가 “잠깐!” 이렇게 스톱하고, 다 같이 누웠어요. “다 같이 누워 봐!”. 그래요, 우리가 다 같이… 뭔가 리더 한명이 항상 그랬던 것 같아요. 그때는 빅토리아 언니가 리더가 될지 누가 될지 몰랐으니까. 한명이 “누워!” 이러면 다 누워서, 이 노래를 들었어요. 이렇게 이 노래 도입부부터 뭔가 엄마를 연상케 하는 곡이에요. 이렇게 너무 몸이 힘들고 마음이 힘들 때, 우리가 모두 하나가 될 수 있게 만들어 준 곡입니다. 모두가 누워서, 눈물 나오면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아니면 정말 잠을 자기도 했는데 (웃음), 어느 한 날은, 어느 날 저녁에는 연습을 한 10시간을 했던 것 같아요. 그때 제가 너무 멤버들 힘들게 했었는데, 노트에 1부터 100까지를 적어요, 숫자를. 그러면 동그라미를 적으면서 연습을 했어요. 시간이 뭐… 밤을 새던지 아니면은 뭐 10시간, 5시간만에 끝나던지 무조건 횟수로 제가 했어요, 연습을 하자고 했어요. 그 이유는 지치지 않기 위해서. 지쳐도 악바리로 할 수 있는 그 뭔가를 (웃음), 뭔가 목표가 있어야만 했거든요. 워낙 어렸기 때문에 누가 잡아 주지 않으면 할 수 없었던 시기인 것 같아요. 제가 나빴죠. 으흐흐. 근데 그날은 멤버들이 너무 힘들어해서… 사실 그날 조끔 다투었거든요, 저희가. “아, 왜 맨날… 너만 열심히 하면 되지? 왜 우리까지 이렇게 힘들게 하냐?” 약간 이런 말이었어요. 근데 저는 그 마음을 이해해요. 왜냐면 오로지 저의… 제가 연습하던 포커스에만 맞췄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서로 이해해 주고, 좀 쉬었다 가자 라고 할 수 있었는데, 제가 너무 욕심에… 그냥 멤버들이 힘든 거 생각 안 하고 계속 하자고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날 너무 서로 마음도 힘들고 몸도 힘든데 엄마도 너무 보고 싶었는데 이 노래를 틀어줬어요. 그래서 되게 많이 울었던 날인 것 같아요. 근데 제가 또 그때는 15살, 16살이었기 때문에 표현을 많이 못했어요. 멤버들한테. 응… 그죠. 빨리 데뷔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그래서 되게 미안한 마음도 있었는데 이 노래를 듣고 나니까… 아아… 멤버들하고 함께 끝까지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힘이 되고 싶고, 지쳤을 때 뭔가 서로가 힘이 될 수 있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됐고, 그래서 지금도 가끔 가다가 이 노래 들으면, 아아, 우린 진짜 하나구나, 우리도… 우리도 이때가, 이럴때가 있었는데, 응… 서로 위로해 주고, 지금도 그렇지만, 이 노래를 통해서 에프엑스가 다 하나가 될 수 있었고, 서로 위로와 격려를 해 줄 수 있었구요. 굉장히 고마운 곡이에요. 한번 들어 보세요. Kelly Sweet의 ‘We Are One’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