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 : 0524 같이 들을래요: 소원을 말해봐! (작성일 : 2015.05.24 23:43)
“이거는요, 삼촌들을 아빠미소 짓게 해줘요.”
(feat.찬영)
정답: 소녀시대!
소녀시대 CD만 보면…
쑨디의 사인본능!
(현준오라버니, 계탔네요… ㅠㅠ)
계탔으면, 자랑은 필수!!
소원을 말해봐 ♬
자기 전에, 한번 더 들어봐야지~~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사진방
■ Audio
[Podcast] 150524 MBC 써니의 FM데이트 : (일) 같이 들을래요? (with 이준오, 이현준)
【 Full by jiji3104 @Baidu Cloud 】 *soon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Podcast, jiji3104 @Baidu Cloud
■ 선곡표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선곡표
■ 어록
전무후무한 사운드 ‘소원을 말해봐’
[써니] 자, 오늘 밤, FM데이트 가족들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부터 같이 들어 볼게요. 어떤 곡을 골라 오셨을까요? [이현준] 아아… 지난주에 이어서 저는… [써니] 네. [이현준] 그 소위 말하는 사운드가 좋은 음반… 을 사심 없이 갖고 왔습니다. [써니] 어어어? 어떤 노래예요? [이현준]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써니] 억!!! [이현준] 하하하하하. [써니] 아아… 아 근데 정말로 사운드가 좋은 걸 자부할 수 있는 곡이긴 한데… [이현준] 그죠! [써니] 근데 좀 부끄러워지기는 하네요. [이현준] 아, 그렇습니까? [이준오] 흐하하. [써니] 이런 기분이셨군요, 준오씨. 저번주에. [이준오] 네, 지난주에 딱 정말 이런 기분이었는데… 근데 저 역시도 이 곡은… [써니] 네. [이준오] 좀 전무후무한 사운드예요. 아직까지도 저는 우리나라에서 이 곡처럼 좋은 음질의 노래를 들어 본 적이 없어요. [써니] 아어어, 감사합니다… [이현준] 으으응. 그… [써니] 신경을 많이 쓰긴 했죠. [이현준] 제가 어딘가에 인제… 글을 쓰면서… [써니] 예. [이현준] 이 곡을 사운드가 좋다고 쓴 적이 있는데… [써니] 네. [이현준] 그랬더니 댓글들이 왜 아이돌이 사운드가 좋다고 얘기를 하냐고, 댓글들이 많이 달렸어요. [써니] 아어어… [이현준] 근데 이건 편견이거든요. [써니] 으으응… [이현준] 사실 이 곡은 정말 빼어난 사운드로 잘 녹음된 곡이구요. [써니] 네. [이현준] 그리고 흔히 인제 또 음악인들이랑 같이 얘기할 경우가 있는데… [써니] 네. [이현준] 그 때는 인제 에스엠 사운드가 약간 글로벌 퀄리티라는 얘기를 많이 해요. [써니] 아이구, 감사합니다. [이현준] 다른 곳에 내놔도, 좀 뭐 좋을만큼 좋은 사운드를 보여 준다는 얘긴데… [써니] 예. [이현준] 실제 이 곡은 뭐 인제 들어봐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인제 왜 그… 수다를 떠는 듯한 사운드가 나오잖아요. 효과가 나오잖아요. [써니] 에에, 그렇죠. [이현준] 그 때부터 굉장히 스피커… 왼쪽 오른쪽으로 굉장히 넓게 사운드가 펼쳐지면서… [써니] 에에. [이준오] 응응. [이현준] 보컬이 딱 가운데에 있어요. [써니] 아아… [이현준] 이거 근데 사실은 이어폰 헤드폰으로 들으면 잘 모르거든요. [써니] 예. [이현준] 사실은 스피커로 들어야 알 수 있는 건데… [써니] 예. [이현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게 각 맴버들이 솔로들이 나올 때는 정확하게 가운데에 있는데… [써니] 에에. [이현준] 떼창이라고 하죠, 같이 부를 때는… [써니] 네. [이현준] 그 보컬 크기가 처음에 비약을 해서 (*비유를 비약이라고 잘못 얘기한듯) 탁구공였다면… [써니] 네. [이현준] 같이 부를 때는 그냥 그 위치에서 농구공만하게 표현이 돼요. [써니] 우와… [이현준] 되게 이거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 표현에 대해서. [이준오] 아, 보통 그런 걸 이제 스택(stack)이라고 하죠. 목소리를 겹겹이 쌓아서… [써니] 예. [이준오] 어떤 모종의 벽처럼 느껴지는 어떤 존재감 밀도감을 만드는 건데… [써니] 예. [이준오] 솔직히 저는 이 노래 전까지는 걸그룹이 이렇게 수많은 멤버가 필요한가 라는 생각 들었어요. 퍼포먼스의 측면에서는 여러 명의 멤버가 의미가 있지만… [써니] 예. [이준오] 노래를 한 곡의 노래를 부르는데 여덟 아홉 명의 멤버가 필요한가… [써니] 예. [이준오] …에 대한 생각 다지고 있었는데, 그 의문이 전 이 노래에서 풀렸던 것 같아요. [써니] 오오오… [이준오] 이 노래가 정말 디테일하게 목소리가 정말 호흡까지 아홉 명이 통일되는 느낌으로 딱 맞춰져 있어요. [이현준] 맞아요. [이준오] 그게 평행적인 레이어(layer)가 아니라… 너무 어렵게 얘기하는 게… [이현준] 입체적인… [이준오] 에에, 위아래가 다 쌓여져 있는 레이어가 정확히 느껴져서 이게 막 좀 뛰어난 아카펠라 그룹이 화음을 나눠서 하는 느낌이 아니라, 정말 하나의 음계라고 하더라도 알 수 없는 미묘한 입체감을 느껴지게 만드는데, 이 노래 이후부터의 에스엠의 결과물들도 그랬던 것 같고, 그 전 이 노래가 좀 약간… 뭔가 있는 것 같아. 기념비적인 곡인 것 같아요. [써니] 아우, 감사합니다. 이 노래 이렇게 큰 뜻을 어우… [이현준] 이게 또 좀 더 말씀 드리면, 인제 여러분이 들을 수 있는게 인제 MP3와 CD가 있는데… [써니] 예. [이현준] 재밌는거는… MP3가 그 무대가 양쪽이 더 넓어요. [써니] 어어… [이현준] 표현되는게 이게 왜 그러냐면 이어폰 헤드폰으로 들으니까 이게 소리 마스터링을 다르게 하거든요. [써니] 예. [이현준] 그래서 MP3랑 CD를 다르게 하는데, 그래서 MP3는 주로 아무래도 어린 청취자들이 인제 소비자들이 이어폰으로 들으니까 무대를 더 넓혀 놨어요. [써니] 흐으응… [이현준] 그런데 재밌는 건 인제 저역 베이스가 덜 나와요. 더 많은 베이스가 나오면 이어폰어선 표현을 못하니까. 그래서 좀 재밌게 표현했는데 그게 좀 극단적인 예거든요. MP3가 CD를 이렇게 미묘하게, 그리고 되게 잘 마스터링한 경우가 잘 없는데, 근데 잘하셨고, 저요 그래서 제가 전에도 말씀 드린 CD속지를 보고 싶어서 이번엔 음반을 새로 샀거든요. [써니] 예! [이현준] 그래서 오늘 갖고 왔는데… [써니] 아이구. [이준오] 진짜 어렸다. [일동] (웃음). [이준오] 지금 현준씨 이게 얘기하는 동안 북클릿을 보고 있었는데… [이현준] 네. [써니] 하하하하하… [이준오] 정말 앳되네요. [이현준] 그죠. [써니] 하하하하하하하… 참 부끄럽네요. [이현준] 그래서… [이준오] 내가 알고 있는 얼굴이 요 얼굴이었는데 (웃음). [써니] 하하하하하. [이준오] 이 내가 알고 있는 써니였는데… [써니] 폭싹 갑자기 늙었죠, 예. [이현준] 팬 분들, 저는 아무 말씀… [이준오] 저는 그 어떤 (한마디도) 늙었다고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에에. [써니] 아하하. [이현준] 네. [이준오] 그래요. [이현준] 아무튼 자, 그래서 분명은 인제 작곡은 외국 분들이 하셨더라고요. [써니] 에에. [이현준] 팀이 하셨고, 작사는 유영진씨가 하셨고… [써니] 예. [이현준] 그리고 재밌는건 레코딩 믹싱도 유영진씨가 하셨더라고요. [써니] 예, 디레도 서셨어요(=디지털레코딩? 디렉팅?도 해주셨어요). [이준오] 엄청 잘하세요. [이현준] 그래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유영진이라는 이 뮤지션이 곡을 잘 쓰는 것뿐만 아니라 이쪽에도 굉장히 큰 재능이 있구나… [써니] 그렇죠. [이현준] 란 생각을 했구요. [이준오] 뮤지션들 사이에서는 또 그 장비덕분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현준] 그러니까요. 저는 가장 좋은 장비는 유영진씨가 쓴다 그래서. [이준오] 거기 다 있다는 소문이 있어요. [이현준] 예, 저도 그런 얘기 예전부터 많이 들었었거든요. [써니] 정말 어마어마하시더라고요. 에에. [이준오] 비싼건 다 갖고 있다는 얘기가… [일동] (웃음) [이현준] 그래서 하나 더 말씀 드리면 이제 마스터링이라는 마저 최종작업이 있는데 그거는 인제 전훈씨라는 분이 하셨는데… [써니] 예. [이현준] 한국의 대표 많은 음악들 했고 제가 좋아하는 사운드를 가진 음반들 몇몇도 이 분 작품인데, 이 분의 그런 노우하우가 제일 가장 좀 잘 발휘된 아까 말씀 드린 뭐 MP3와 CD를 좀 다르게 마스터링한다던가… [써니] 흐으응… [이현준] 이런 효과들 좀 봐 보시면 좋겠구요. 그러니까 이런 음악을 이어폰에도 폰 말고 나중에 좀 좋은 스피커로 들어보시면 보컬 아까 말씀 그 이준오씨가 말씀하신 스택이라는 그런 표현이라던가 그런 것들 좀 주의 깊게 들어보면 이게 과연 아이돌 음악인가 할 정도로 뛰어난 사운드라는 거… [써니] 아아… [이현준] 마음먹고 추천 해 드리고 싶습니다. [써니] 감사합니다. 아우,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에 대해서 사운드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이준오] 이 노래에 대해서 이렇게까지의 설명을 하는 시간이 아마 없었을 것 같아(웃음)… [써니] 에에, 지금까지 없었는데 정말… 처음으로 이렇게 오랜 시간을 들여서 공들여서 설명을 해 봤는데요. [이현준] 이 정도 했으면 유영진씨가… [이준오] 노래 런닝타임보다 더 길게 얘기한 것 같아… [써니] 하하하.[이현준] 아, 정말? 아, 그런가요? 유영진씨가 삼겹살 한번 사 주셨으면… 좋겠네요. [써니] 하하하. 그렇다면 준오씨의 추천곡은요? [이준요] 네, 아이돌 노래를 얘기하는 김에 저도 아이돌 노래 하나 가져 왔는데요. [써니] 네. [이준오] 샤이니… 의 ‘방백’이라는 곡이에요. [써니] 냐오오오… [이준오] 타이타이틀곡이 아니라서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저는 이 노래 정말 좋아하거든요. [써니] 예. [이준오] 가사도 좋고, 평소에 제가 알고 있던 샤이니의 곡들과 너무 다른 느낌의 곡이었어요. 근데 이렇게 집에서 찾아듣는 아이돌 음악, 몇 안되는 아이돌 음악 중의 하나예요. [써니] 우와. [이준오] ‘소원을 말해봐’ 마찬가지로… [써니] 어어… [이준오] 여기까지만 설명하겠습니다. [써니] 오오, 알겠습니다. 어떤 곡이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과연 무슨 곡이길래 그렇게까지 찾아들으실 정도이신지… [이현준] 본인 곡은 잘 알잖아요. 하하하하. [이준오] 되게 남일처럼 얘기하네요, 지금. [일동] (웃음). [이준오] 이웃집 곡인데, 이웃집 노래도 남처럼. [써니] 남처럼 소개할려고… 왜냐면 너무 우리꺼만 튼다고 뭐라고 그럴까 봐…(웃음) [이현준] 아아… [써니] 모른 척 할라고 (웃음) [이준오] 공교롭게 그렇게 되네요. [이현준] 그러니까요. [써니] 하하하하. 아무튼 그러면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듣고 샤이니의 ‘방백 ‘까지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곡) [써니]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에 이어서 샤이니의 ‘방백’ 듣고 오셨습니다. 어, 근데 진짜로 아이돌 음악이 이런 사운드를 낼 수 있다라는 좀 편견을 깨부실 수 있는 노래들이었던 것 같아서… [이준오] 자기 입으로… [써니] 에에, [이준오] 하하하하하. [써니] 내 입으로 내가 얘기했습니다. [이현준] 되게 지금 방금 평론가 같았어… [써니] 하하하. [이준오] 임진모선생님 오신 줄 알았어요. [이현준] 임진모씨… [써니] 근데 내 노래를 내가 얘기하고… (웃음) [이준오] 하하하하하. [이현준] “이 노래는요” 이렇게…(웃음) [써니]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일동] (웃음) [이현준] 잘하는데? [써니] 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