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udio
[Podcast] 150511 MBC 써니의 FM데이트 : (월)
【 Full by jiji3104 @Baidu Cloud 】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Podcast, jiji3104 @Baidu Cloud
■ 선곡표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선곡표
■ 어록
힘내! & 거친 생각
소녀시대의 ‘힘내’ 들으셨습니다~. 모든 취준생 여러분, 힘내~. 힘내세요. 정말, 앞에는 이제 꿀 같은 나날들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1829님. “영화관 갔는데 뒤에 있던 남학생들이 장난치다가 제 머리에 팝콘을 오픈. 하필 캐러멜 팝콘. 으으 단내~” 하셨습니다… 아니 그걸 그냥 냅뒀어요? 아까는 영미씨가 화를 냈는데 이번엔 제가 화를 낼 차롄 것 같네요. 아니 이럴 수가! 이렇게 열 받을 수가! 아아… 그래도 정말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셨나 보네요. 별 얘기 없으신 거 보니까. 진짜, 세상에 이렇게 마음씨 넓으신 분들이 있어서 잘 돌아가는 거라니까요. 아이… 영미씨나 나 같은 사람만 있었어 봐. 그냥 매일이 전쟁 같은 나날들. “이(=’내’의 잘못)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임재범의 ‘너를 위해’ 가사). 그렇지 뭐. 맨날 그냥 전쟁 같은 생활이지 뭐.
깨진 접시는…
ㅇㅇㅎ님. “영화 보러 갔다가 전 여자친구를 만났어요. 당황해서 영화표 끊어 놓고 인사만 하고 집에 와 버렸어요. 뭔가 아쉬운데, 영화를 못 본 게 아쉬운 걸까요? 전 여자친구와 인사만 하고 나온 게 아쉬운 걸까요?”라고 저한테 질문 같이 않은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내가 어떻게 알아요? 그 뭐 당연히 영화표 끊어 놓고 영화를 못 본 게 아쉬운 거지… 아닐까? 아이 전 여자친구는 전 여자친구로 냅둡시다, 우리. 진짜로. 어어, 깨진 접시는 다시 붙여도 깨진다고 그랬어요. 쓸 수 없다고. 그러니까 전 여자친구는 전 여자친구로 그냥 냅둬요! … 라고 단호하게 한번 단호박으로 얘기해 봅니다. 아, 왜냐면 사실… 좀 그렇잖아요. 그 여자친구 때문에 당황해 가지고 그 영화도 못 보고 이게 뭐예요, 이게~? 에이, 난 모르겠어. 영화 못 본 게 제일 아쉬운 것 같아. 영화표 요즘 싸지도 않고 비싼데. 그걸 그냥… 아이구. 아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