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 : 0419 사연받고 노래하나: 한희준 (작성일 : 2015.04.19 23:29)
요즘 라디오에, 리포터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희준씨…
많이 피곤할 텐데도
여기에 오면 활짝 :)
희준씨의 프로정신에 박수를!! (짝짝짝-)
어떻게 찍어도 예쁜 선남선녀 친구들!
다음주에도 동갑케미-
잘 부탁드려요 ㅎ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사진방
■ Audio
[Podcast] 150419 MBC 써니의 FM데이트 : (일) 사연받고 노래하나 (with 한희준)
【 Full by jiji3104 @Baidu Cloud 】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Podcast, jiji3104 @Baidu Cloud
■ 선곡표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선곡표
■ 어록
중독
[한희준] 이렇게 참 일이 안 풀리는 모멘트가 있는 건가 봐요. [써니] 그쵸. 그런 순간들이 있죠. [한희준] 써니님은 뭐가 있었어요? 요즘 좀 잘 안 풀리죠? (웃음) [써니] 안 풀려 보여요? (웃음) [한희준] 아니요, 얼굴이 피곤해 보여요. [써니] 얼굴 피곤하긴 한데, 일은 잘 풀리고 있구요~. [한희준] 아 그래요? (웃음) [써니] 에, 우하하하하하. [한희준] 좋겠다… [써니] 아, 저는, 한때 불면증으로 고생을 한 적이 있었어요. [한희준] 흐응… 왜요? 뭘로? [써니] 그… 저도 한때 커피를 좀 마셨었거든요. 저는 원래 카페인에 되게 민감해요. [한희준] 약해요? [써니] 에, 그래서 커피를 마시면 그 반응이 순식간에 오거든요. 가슴 두근두근 거리고 막 손 덜덜덜덜 떨리고. [한희준] 저랑 똑같네. [써니] 에, 에. [한희준] 제가 그래서 커피를 반 개밖에 안 타 먹는 거예요. [써니] 근데 그 설탕에도 은근히 반응하는 거 아세요? 우리 같은 사람들은? [한희준] 아, 진짜예요? [써니] 네. 그래서 설탕도 많이 넣으면은 안 좋아요. [한희준] 흐응. 그래서 지금… [써니] 없대요, 없대요. [한희준] 요즘 잠을 못 주무세요? [써니] 근데 요즘은 또… 잘 자요. 하하하하. 그래서 요즘 트와일라잇 없이 아주 좋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한희준] 행복해요? 요즘? [써니] 에. [한희준] 어쩐지 얼굴이 너무 좋아요. [써니] 아이고, 아까까지 피곤한다면서요 (웃음). [한희준] 아까는 되게 피곤하다고 했는데, 지금 그 얘기 들으니까 되게 좋아요. [써니] 그래요? [한희준] 이 분이 커피에 중독될 때였다고 했는데… [써니] 녜. [한희준] 사실 뭐, 중독이라고 하기엔 조끔 강하지만, 요즘 써니씨가 중독되어 있는 게 또 뭐 있어요? [써니] 아, 전 고양이에요. [한희준] 아, 고양이에 중독되어 있어요? [써니] 에, 제 고양이한테 요즘 중독이 되어 있어 가지고… [한희준] 한 마리? [써니] 에, 한 마린데, 소금이라고, 하얀 고양이거든요. [한희준] 하~. [써니] 데본 렉슨데, 어, 요 아이가 요즘 절 중독 시켰어요. [한희준] 하~. [써니] 너무 이뻐서… [한희준] 오버도스. [써니] 어떻게 얘를, 못했…(?) 에이… [한희준] 아니… 반려견에 대한 걸… 이야기를 더 나누는 거에 대해서, 조끔, 저는 사실이 이해가 안갈 부분이 굉장히 많아요, 사실. [써니] 어떤 점이에요? [한희준] 어떻게 보면은 엄마라고 부르고 막 내 새끼라고 부르잖아요. [써니] 맞아요, 저 엄마라고 불러요, 저를. [한희준] 그 잖아요. [써니] 에, 에 (웃음) [한희준] 전 그 시스템이! [써니] 하하하하하. [한희준] 이해가 안 가요. 솔직히. [써니] 시스템! 우하하하. [한희준] 저는, 저도 강아지를 키우거든요. [써니] 아, 그래요? [한희준] 진돗개를 키워요. 미국에서. [써니] 어~. 에… [한희준] 근데… [써니] 미국에서 진돗개를요? [한희준] 에에. 혈통 있는 친구예요. [써니] 수출했네, 수출했어. (중략) [한희준] 아무튼 문제는… [써니] 아이고 정말… 아이… [한희준] 그렇게 느낄 수 있다는 건 정말…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긴 하는데, 그게 너무 궁금해요. 정말 그게 내 새끼로 보이는지. [써니] 아, 진짜로. 근데 약간, 와서 애교를 부릴 때는 정말 눈 녹듯이 녹아내리구요. 이 아이가 내가 나가기 전에 인사를 하고 싶잖아요, 외출하기 전에. 그래서 “엄마 다녀올게~” 하고 싶잖아요. 그래서 애를 불러요. “소금아 일루와! 일루와! 일루와줘 제발! 일루와! 일루와!” 이러면 다음에 “엄마 나갔다 올게” 이러면서 한번만 수다 떨려(?) 그러면 이 녀석이 튕길 때가 있어요, 가끔. 내가 나가는 걸 눈치채고 삐칠 때가 있어요. 날 두고 혼자… [한희준]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 걸 수 있잖아요. [써니] 아이, 그런데! [한희준] 그냥 고양이는… 그냥 고양이의… [써니] 아이, 그런데~! 아이… [한희준] 에에, 에에. [써니] 우리의 관점에서 지극히 보는 거긴 한데~, 아이, 그럴 때가 있어요. 딱 그런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마음적으로. 그럴 때는 정말 막 가슴이 찢을 수가 없잖긴 무너지고 막… [한희준] 아하하. [써니] 못 나가겠고 막 이럴 때가 있단 말이에요. 그게 이해해 주셔야 돼요, 진짜로. 그때 감정이 입이 될 때가 있단 말이에요. [한희준] 그러면은 고양이가 와 가지고 막… 혹시 고양이 붙들고 얘기도 해요? 소금이 될 거… [써니] 소금이한테 말 하죠. [한희준] 속에 있는 마음을? [써니] 아이, 그런건 아니구. “소금아~, 왜 그래~” 막 이런 것도 하고 뭐… “소금아~”. [한희준] 소금이가 반응을 보여요? [써니] “냥~ 냥~” 이러는데. [한희준] 핫핫핫. [써니] 그걸 다 내가 알았어 했었걸로 하죠. “오 그랬죠? 오구구 그랬죠?” 이러면서 그냥… [한희준] 남잔가요? 여잔가요? [써니] 여자예요. [한희준] 부럽네요… [써니] 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