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udio
[Podcast] 141005 MBC 써니의 FM데이트 : (일) 노답 선곡
너에게
369
김태우 오빠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걸까?
도넛
오늘 끝인사
【 Full by jiji3104 @Baidu Cloud 】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Podcast, jiji3104 @Baidu Cloud
■ 선곡표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선곡표
■ 어록
너에게
10월 5일 일요일, 아아 첫곡 너무 좋죠. 성시경의 ‘너에게’였습니다. 원곡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곡인데 이 노래를 ‘응답하라 1994’ OST로 성시경씨가 리메이크하셨죠 그죠. 으아 너무 좋았어요. 노래도 좋고 노래 듣다 보니까 그… 쓰레기! 아이 너무 쓰레기라. 쓰성! 쓰성! 쓰레기 성님. 그 정우씨가 연기하셨던 역할이 또 갑자기 생각나 가지구. 아우 막 젖어드네요 또. 크으.., 그렇습니다.
369
하아 이거 뭔지 알아요 369. 3년만에 6년만에 9년만에 한번씩 이렇게 진짜 큰 좌절감을 맛보는 그럴 때가 와요 그죠. 저도 있었어서 알아요. 제가 지금 8년차거든요. 그러니까 저도 3, 6 한번씩 왔거든요. 잠깐만 그럼 내년에 또 와요? 아 나 진짜 싫은데 아아… 근데요 ㄱㅊㅎ님, 제가 지금부터 들려 드릴 노래, 처진 달팡… 처… 달팡이? 처진 달팽이의 ‘말하는 대로’에 보면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나 스무살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이런 노래 있어요 그죠? 이런 가사가 거기에 들어 있어요 그죠? 그래요 어쩌면 우리 직장 가지기 전에, 회사에 입사하기 전에 그때 생각해 보면요 지금 현재에 좀 감사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내가 이 직업에, 이 직장에 3년이나 몸을 담글 수 있었다는 건 내가 큰 문제 일으키지 않고 큰 실수하지 않고 여기에, 여기에서 살아남았다 버텼다라는 얘기 아닐까요? 그죠? 그러니까 우리 3년을 넘어서 4년을 향해 한번 달려가 봅시다. 처진 달팽이의 ‘말하는 대로’ 들으면서요.
김태우 오빠
하아 사실 이 사연을 보기 전까지는 이 노래 들려 드리고 싶지 않았어요. 왠지 아세요? 제가 얼마전에 태우씨를 만나뵐 일이 있었거든요. 물론 좋은 일은 아니었고 인제 상갓집에서 만나봘 일이 있었는데, 근데 그때 저한테 얼굴 보더니 “너는 왜 이렇게 아줌마가 됐냐?”라는, 얼굴 보자마자 독설을 갑자기 하셔 가지고 제가 “오빠 집에 거울 없어요?”라고 되받아 쳤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노래 안 들려 드릴려고 했었는데 우리 고3이신 5085님이 듣고 싶다고 하시니까 제가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태우와 린이 부른 ‘내가 야! 하면 넌 예!’.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걸까?
저도 요리를 하기는 해요. 하기는 하는데 진짜 오래 걸려요. 정말정말 볶음밥 하나는 빨리 하는데 나머지는 다 오래 걸려요 진짜. 근데 그거의 문제가 뭔가를 한번 제가 생각을 해 봤어요 곰곰이. 양 조절의 문젠 거 같더라구요. 그러니까 찌개를 끓이든 아니면 뭔가 뭐 하다못해 떡볶이를 하더라도 라면을 하더라도, 그게 물이 졸아야 제맛이 나게끔 물을 너무 많이 넣는 거예요 제가. 근데 그러다 보니까, 졸이다 보니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거. 그거더라구요. 아이. 그래서 요즘에는 물 조절 양 조절에 좀 힘을 쓰고 있습니다.
도넛
요즘 도넛은 그 시장 꽈배기 아니에요. 그 설탕만 묻혀져 있는 그 도넛 아니구요, 이렇게 참 체인점들 잘된 곳에서 파는 그런 도넛들이더라구요. 모양도 참 다들 특이하고 막 자기 멋멋대로 그냥 뭐 쪼끄만 도넛부터 큰 도넛까지 다 있더라구요. 근데 그럴 때일수록 옛날 맛이 참 그립기는 해요 그죠. 옛날에 시장에서 아줌마가 되게 대충 건성건성 튀겨서 건성건성 설탕에 버무려 주던 그 꽈배기가 가끔 생각나긴 하네요. 근데 체인점에도 그 꽈배기 모양 도넛 가끔 나오던데. 시기만 잘 맞으면 드실 수 있을걸요?
■ 관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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