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 : 전인권 선생님과 이환씨! (작성일 : 2014.10.04 00:42)
드디어 오셨습니다!!!
써니가 기다리고,
우리가 기다리던-
살아있는 전설! 전인권 선생님!
전인권 밴드의 젊은 피!
이환씨와 함께 오셨어요^^
써니DJ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 기울여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울 쑨디도 긴장을 내려놓고 방송할 수 있었답니다 :)
쑨디의 부탁대로
하늘색으로 염색하시겠다던 전인권 선생님!
“저… 혹시 하늘색으로 미리 보정해봐도 될까요?” 라는…
외람된 부탁에도 흔쾌히-
머리를 앞으로 넘겨주셨답니다… ㅠㅠ
쑨디의 감각대로,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ㅅ=
서로의 휴대폰에 인증샷도 찰칵- ♥
신난다, 데헷- ♥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훈훈한 케미 돋던 두 분!
쑨디의 전인권 밴드 연습실 방문 후기!
조만간 기대해 보아요 :-)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사진방
■ Audio
[Podcast] 141003 MBC 써니의 FM데이트 : (금) 그 사람의 신청곡 (with 전인권)
짝꿍
취미생활
귀 뚫었을 때
고백
희망찬 에너지로
가끔 무서워요
그때까지 음악을…
오늘 끝인사
【 Full by jiji3104 @Baidu Cloud 】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Podcast, jiji3104 @Baidu Cloud
■ 선곡표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선곡표
■ 어록
짝꿍
근데 그러고 보니까 저 때도 생각이 나네요. 저도 초등학교 4학년 때 좋아하는 친구랑 짝꿍이 됐었어요. 짝꿍이 돼서 그 친구랑 메일주소를 교환하고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뭐… 뭐… 그 때 당시에는 뭐 “친하게 지내자” 이상으로 “사귀자”라는 그런 느낌으로 메일을 주고받고 그리고 한 반에서, 옆자리에서 그렇게 지냈던 게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죠… 흐흐. 하하. 근데 그때 되게 풋풋하고 귀엽고 막 이런 거 되게 좋지 않아요? 저는 막 집전화로 밤에 인제 집에 들어온 다음에 저녁에 인제 통화하고 그러던 게 되게 가슴 두근두근거리는 그런 생활의 활력소였는데. 요즘 친구들은 초등학교 때 연애 어떻게 할려나? 궁금하다.
취미생활
그래요 사실 그렇더라구요. 운동하거나 혹은 뭐 낚시라던가 이런 취미생활 시작할 때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장비를 먼저 이렇게 구비하는 게 그게 정말 그… 뭐라고 해야 될까요? 국민성이라고 해야 될까요? 그런 분들 정말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을 보면은 책 혹은 인터넷으로 정보를 먼저 습득하시는 분들이 많다라고 하더라구요. 특이하죠? 그렇게 다들 국민성이 좀 다른가 보더라구요. 물론 저는 장비를 사기 전에, 공부를 하기 전에 “그게 뭐야?”라고 먼저 물어보는, 흐흐, 주변 사람들한테 먼저 물어보는 편이긴 합니다. 뭐 “재밌어? 진짜야? 돈 많이 들어? 시간 많이 뺏겨? 몸 아퍼? 안해!”. 헤헤헤헤. 저는 주로 그렇습니다. 몸에 고생이 따른다고 하면 그것이 어떤 취미생활이든 어떤 즐거움을 주든 간에 “안해”라고 하는 편이긴 합니다. 저한테 있어 골프는 많은 분들께는 정말 건강을 주는 운동, 그리고 중독성 있는 그런 스포츠이지만요 저한테는 ‘어차피 구멍에 넣었다가 다시 뺄 공, 뭐하러 그렇게 쫓아댕기는 거야”라는 스포츠구요. 그리고 등산. 많은 븐들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그리고 또 올라갔을 때 상쾌함,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스포츠이고 취미활동이지만 저한테는 “어차피 내려올 거 왜 올라가는 거야. 뭐 내려와서 한잔 하면 좋은가?”라는 그런 취미활동이거든요. 그치만 우리 FM데이트 가족들은요 저 닮지 마시구요. 그런 건 DJ를 닮아가면 안돼요 아셨죠? 정말 취미생활, 특히 인제 건강할 수 있는 취미생활 갖으셨음 좋겠구요.
귀 뚫었을 때
저도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그때에 귀를 뚫었던 거 같아요. 아주아주 어렸을 때. 근데 그때는 아픈 것도 몰랐어요. 그래서 저희 둘째 언니가 제 손을 잡고 가서 귀를 뚫어줬었거든요. 귀 뚫고서는 그냥 언니가 막 걱정하는 거예요. 그러면 심지어는 오는 길에 저를 업어서 데리고 오는 거예요. 자기가 괜히 귀 뚫자고 그래 가지고 어린 애기, 아무것도 모르는 애기, 왜냐면 저랑 열한 살 차이가 나니깐요. 아무것도 모르는 애기가 귀 뚫었는데 아픈데 막 아프다고 얘기도 못하고 그러는 건 아닌가 해서 저를 업어서 집에 데리고 왔었어요. 그게 아직도 생각이 나요. 전 그때 하나도 안 아펐거든요. 흐흐흐흐. 지금도 그때도 무딘 건 똑같네요. 흐흐.
고백
예전엔 이 노래(=다이나믹 듀오 ‘고백’) 들을 때 몰랐는데 이 노래 되게 슬프다. ㄱㅅㅇ님이요 “혼자 자취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집은 대전인데 학교가 강릉이라 집에 기고 싶어도 너무 멀어서 오늘 못 가게 돼요”… “자주 못 가게 돼요. 오늘따라 엄마밥이 먹고 싶어요” 하셨어요. 이 ‘고백’이랑도 되게 잘 붙는 그런 문자네요 그죠? 저도 그래요 요즘 생각해 보니까 자꾸 제가 그냥 음… 뭔가 “다 커버린 원숭이가 됐다”라는 그 가사가 너무 마음에 와 닿는 거 같아요. 부모님도 보고 싶구. 응. 다 잘해야 되는데 참 나이만 먹는 거 같구 흐흐흐.
희망찬 에너지로
생각해 보면은 어딘가에는 나를 부러워하는 사람이 분명히 존재할 거예요. 지금의 내 자리가 누군가한테는 분명히 ‘아아 내가 노력해서 얻어야 하는 자리’인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나보다 더 낮은 곳을 보면서 힘내 봅시다. 우리가 높은 곳만 보면서 매일 낙담하는 것보다는요 내가 가진 것들에 감사하면서 시간 가져 보는 거 어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음 내가 못 가진 거, 내가 할 수 없는 거 보면서 자꾸 좌절하고 낙담하지 말고요 내가 할 수 있는 거, 내가 가지고 있는 거 보면서 기뻐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약간의 감사함도 갖고 하루하루를 희망찬 에너지로 시작하셨음 좋겠어요.
가끔 무서워요
[써니] 저한테 “노래를 해 보니까”라는 질문 줬다 저 받지 않을게요. 저는 음악하는 사람이 아니라 지금 그냥 DJ로서 이 자리에 있고 싶어요 선배님. [전인권] 아니에요. [써니] 흐하하하. 제가 너무 작아지고 너무 부끄러워져서요. [전인권] 아이고. [써니] 흐흐흐흐흐흐. 저는 음악할 때 가끔 지칩니다. 저는 무대에 설 때 가끔 무서워요. [전인권] 그죠.
그때까지 음악을…
[써니] 아 10년안에 그림 같은 집을 사셔서 거기서 그림을 그리시고 싶으시다고. (중략) 우와 멋있다. 그때도 음악은 하고 계실 거구요 그죠? [전인권] 그림 그리죠. [써니] 아이 음악해 주셔야죠. [전인권] 음악은 듣는 거지. 그때부터 소녀시대 음악… [써니] 하하하하. [전인권] 써니의 그때 음악 듣고. [써니] 하하하. 알겠어요. 제가 전인권씨를 위해서라도 그때까지 음악 꼭 하겠습니다. 들으실 만한 자랑스러운 음악 꼭 하고 있을게요 그때까지. [전인권] 아이고. 고마워요. [써니] 그럼 그때 저 그 집에 놀러 가서 벽화 보고 그럴 수 있는 거죠? [전인권] 그럼요.
■ 관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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