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udio
[Podcast] 140928 MBC 써니의 FM데이트 : (일) 노답 선곡
노답 사연 (오프닝)
연애의 승자
치킨 이즈 사랑
부먹 찍먹
다크서클
안타까운 소식
토토로
왔다갔다
오늘 끝인사
【 Full by jiji3104 @Baidu Cloud 】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Podcast, jiji3104 @Baidu Cloud
■ 선곡표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선곡표
■ 어록
연애의 승자
사실 뭐 그런 얘기들 많죠. 연애는 더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 게임이다라는. 근데 음… 연애라고 한정적으로 지어서 얘기하다 보면 뭐 그 말이 맞을 수도 있어요. 근데 사랑이라고 한번 포괄적으로 놓고 생각을 해 본다면요 과연 그게 맞아요? 글쎄요 저는 아닌 거 같아요. 음, 그리고요 더 좋아하고 덜 좋아하고의 문제뿐만 아니라 더 표현하고 덜 표현하고의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글쎄요 더 좋아하고 더 표현한 사람은 나중에 되게… 전심전력을 다했다, 나는 정말 모든 거를 다 줬다라는 의미로 좀 마음이 편해지지 않나요? 미련이 좀 덜 남지 않나요? 그러면 음… 여기서 말하는 그 승리 승자의 의미가 어떻게 보면 일맥상통하지 않을까요? 후회를 안 하고 미련이 덜 남으면. 근데 이기고 지고가 전 잘 모르겠긴 해요 사실. 그렇죠. 음, 뭐 그렇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치킨 이즈 사랑
4936님이 “쑨디는 후라이드치킨과 양념치킨 둘 중 딱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어떤 걸 고르실 건가요?”. 흐겈… 어어… 방금 꼬르륵 소리가 나도 모르게… 침샘을 조절할려고 그랬더니 위가 자기 맘대로 움직이네. 아 내가 진짜 깜짝 놀랬네. 저는… 저는… 양념이요. 아냐 후라이드를 놓칠 수 없어. 아니요 그래요 양념이요. 네. 양… 어어 후라이드… 그치만 양념으로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니 근데 반반이라는 좋은 게 있는데 우리가 왜, 왜 둘 중 하나를 굳이 골라야 하나요? 그렇죠? 게다가 요즘 후라이드 양념 이렇게 두 가지만 있는 게 아니에요 여러분. 요즘엔 뭔가 이렇게 가루로 되어 있는 그런 것들도 있구요. 파닭도 있구요. 간장도 있구요, 여러분. 치킨은 정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사랑입니다.
부먹 찍먹
네, 저 원래는 찍먹이었는데요 요즘 좀 귀찮아 가지고 그냥 부어먹어요. 흐흐. 그게 자리도 덜 차지하고 좋더라구요. 근데 사실요 이 부먹과 찍먹에 있어서 정말 새로운 답안이 나왔어요. 제가 얼마 전에 인터넷을 하면서 “아하” 했던 게요 부먹도 찍먹도 물론 뭐 뭐가 틀리다 맞다 할 수는 없지만요 새로운 지평을 열어 주신 중국집 주방장 선생님이 계셨슴다. 사실 탕수육은 볶먹이래요. 볶아 먹는 거. 그거래요. 소스와 함께 탕수육 튀김을 볶아서 드셔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우리는 하도 배달을 많이 시켜 먹다 보니까 볶아 놓으면 눅눅해지거나 하니까 상대방의 기호에 맞게끔 먹으라고 소스와 탕수육을 따로 주게 되다 보니까 부먹이냐 찍먹이냐가 거기서부터 갈린 길이 생겼다라고 그러더라구요. 새로운 사실 아셨죠? 저 때문에? 아 저 이렇게 어렇게 잡학다식한 써니, DJ써니와 함께 하고 계신 여러분은 축복받은 여러분이십니다. 하하. 어우 너무 부끄러워. 탕수육 얘기나 하고 있고. 그래도 뭐 먹고 사는 게 제일 중요한 거니깐요 그죠? 여러분?
다크서클
저도 요즘 다크서클 때문에 고민이 생겼어요. 이게 저는 원래 다크서클이라는 게 없는 사람이었거든요. 근데 진짜로 이게 피곤해지니까 다크서클이 그 애니메이션에 보면 나오는 캐릭터 있습니다. 가오나시라구요. “아 아” 이것만 하는 애 있거든요. 걔처럼 정말 이렇게 위아래로 세모나게 이렇게 막 색깔이 생길려 그래요 지금. 큰일이에요. 근데 다크서클에 좋은 게 브로콜리라고 하더라구요. 브로콜리 데쳐서 드시면 좋을 거 같구요. 아니면 생으로 샐러드에 넣어서 드셔도 좋을 거 같구요. 음 그렇게 생각합니다. 힘내요 우리. 아자아자. 이게 다 간 때문이에요. 간 때문이~야. 정말. 아유 내 간도 좀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안타까운 소식
써니의 FM데이트 3부 시작됐습니다. 아아 그런데 안타까운 소식을 하나 전해 드려야 되겠네요. 이 좋은 일요일이요 이제 세 시간 남았어요. 흐흐흐. 저 얄밉죠. 훗. 굳이 그걸 꼭 집어서 얘기하다니. 그치만 이제 내일 위해서 가방도 슬슬 미리 챙겨 놓고 하루를 정리하시라는 그런 의미에서 꼭 집어 드린 겁니다. 여러분이 하루를 정리할 동안 제가 여기서 주크박스가 되어 드릴게요.
왔다갔다
8578님이요 “쑨디 고1인데요 학원에 상담하러 갔더니 초등학생 학부냐고 물어봤어요. 나름 어려 보인다는 소리 많이 들었었는데…”. 저도 왔다갔다 할 때 많았었어요. 고등학교 때 사복 입고서는 차 타면은 초등학생 요금 눌러서 받으실 때 있었고 기사님이. 혹은 반대로 사복 입은 그… 다음날 또 사복 입고 어디 갈려고 차 타면 학생카드를 꺼내면 저를 쓱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실 때도 있었고. “어른 아니에요?” 이런식으로 쳐다보실 때도 있었고. 그래서 왔다갔다 많이 했었는데 아마 8578님도 그러신 거예요. “오늘의 컨디션이 좀 안 좋았다”라고 생각하시고 좋게 좋게 넘어가셨음 좋겠습니다.
■ 관련 링크
- Index : 2014, 2015
- SNS etc. (Tag Search) via Strawberry Smile : All articles, Sep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