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udio
[Podcast] 140803 MBC 써니의 FM데이트 : (일) 음악의 속마음 (with 정신과 전문의 김현철)
콩깍지
음악의 속마음 (오프닝)
여의도의 S양 (편집)
안 웃으셔도 돼요
단짝
매실주 석류주
오늘 끝인사
【 Full by jiji3104 @Baidu Cloud 】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Podcast, jiji3104 @Baidu Cloud
■ 선곡표
credits & source : MBC <써니의 FM데이트>, 선곡표
■ 어록
콩깍지
써니의 FM데이트 8월 3일 일요일 오늘의 첫곡은 김범수의 ‘나타나’였습니다. 음, 그래요. 왜 자꾸 그렇게 나타나는지. 흐흐. 사랑에 빠지면 그 사람만 보이고 세상의 온통 모든 관심사가 그 사람에게로 쏠리고 세상의 중심이 그 사람이 되고 막 이렇게 되는 거 같아요 그죠? 그런 게 바로 콩깍지라고 하죠? 콩깍지 씌어 본 적 다들 있으시죠? 뭐 저도 있는 거 같아요. 지나고 보면, 그 콩깍지가 벗겨지고 보면 그때서야 느끼죠. “아 이게 콩깍지였구나”라고요. 꼭 그거는 사랑에 국한되는 얘기가 아니라요 저 같은 겨우에는 뭐, 네, 제 관심사들이었던 뭐… 영화 뭐 음악 만화(쓴웃음) 뭐 책의 주인공 드라마의 주인공 뭐 이런 것들에도 어떻게 좀… 네… 흐흐 되는 거 같아요 얘기가. 저는 주로 뭐 인제 드라마의 캐릭터나 또는 그 만화의 캐릭터에 그렇게 자꾸 빠졌던 거 같은데. 콩깍지가 씌었던 거 같은데. 음, 이 김범수의 ‘나타나’도 어떤 드라마의 OST 아니었나요? ‘시크릿 가든’ OST였죠? 어쩐지 또 그렇게 갑자기 이 노래 들으면서 가슴이 그렇게 콩닥콩닥하더라구요. 하하하. 네, 저도 그때 김주원사장앓이 좀 했었거든요, 네. 여러분도 저한테 어떻게 콩깍지 좀 씌어계시나요? 아니면 콩깍지를 벗고 그냥 현실적인 저를 보고 계신가요? 음, 궁금하네요.
여의도의 S양
[써니] 첫사연이 도착해 있는데요 제가 느낌 살려서 한번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의도에서 S양이 보내 주신 사연이에요. [김현철(정신과 전문의)] 어, 여의도? [써니] “요즘 즐겨 듣는 음악이 뭔지만 알아도 그 사람의 심리상태를 족집게처럼 알아내시는 명의시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 속마음을 좀 알고 싶은데요 아무리 찾아도 요즘 제가 꽂힌 노래가 없네요. 저는 그냥 요즘 침묵이 좋아요. 왤까요? 제가 하는 일이 주로 음악과 관련된 일인데요 그래서 음악이 듣기 싫은 걸까요? 근데 이런 마음도 분석이 가능할까요?” [김현철] 음… [써니] 라고 보내 주셨거든요. (중략) [써니] 아 뭐 글쎄요 여의도의 S양이고 [김현철] 하하하. [써니]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이라고 하시니깐요. [김현철] 네, 네, 네. [써니] 그리고 FM데이트의 이 코너를 또 어떻게 이렇게 귀신같이 알고서는 첫사연을 보내 주셨구요. [김현철] 네, 네(웃음). [써니] 네, 누구신지는 뭐… 제… 제 친군데요. [김현철] 네, 네, 네(웃음). [써니] 제가 잘 아는 친군데요 저기…(쓴웃음) [김현철] 네, 네, 예, 예(웃음). (중략) [써니] 사실은… 그렇죠. 활동을 준비할 때만 이렇게 하면 되는 건데 [김현철] 음. [써니] 근데 요즘 이렇게 일이 참 감사하게도 겹쳐가지고 [김현철] 네, 네. [써니] 몇곡을 계속 녹음을 해야 되는 일들이 있었어요. [김현철] 아아. [써니] 그러다 보니까 뭔가에 쫓기듯이 음악을 하게 되는 거예요. [김현철] 어… 그죠. [써니] 네. 그래서 그러다 보니까 또 인제 음악이 질린달까? [김현철] 음. [써니] 예전에는 아무리 일 많았어도 그런 적이 없었거든요. [김현철] 네, 네. [써니] 근데 음악에 질린 거 같… 아요. (중략) [써니] 음악을 들으면 따라부르는 게 너무 좋았어요. 그냥 음악을 듣기만 하는 걸 좋아했던 게 아니라 따라부르는 걸 좋아했었어요. 여자의 음악이건 남자의 음악이건. [김현철] 그때만큼은 정말 막 기분이? [써니] 좋죠. [김현철] 좋았죠. [써니] 네. [김현철] 그거거든요. [써니] 신명나고. [김현철] 그러니깐요. (중략) [써니] 아 사실 저는 음악을 싫어한 게 아니군요 음악에 지금 질려 있는 게 아니군요. [김현철] 네. 그렇죠. 뭔가 이 뒤의 다른 부분에, 인제 막 맨날 이렇게 직업화 되고 비즈니스화 됐기 때문에…
단짝
“내 마음 알제? 사랑해 얘들아” 하시면서 소녀시대 ‘단짝’까지 신청하셨어요. 정말 우정이 철철 넘치는 사연이었는데요. 음, 이렇게 진짜 소울메이트가 있다는 거. 그것도 그런 친구들이 서로 4명이라는 거. 정말정말 너무 평생에 있는 보석 같은 친구들인 거 같아요 그죠? 진짜 복 받으신 거예요 ㅂㅈㅅ님. 그 중에 한 친구가 미국을 가더라도 이 친구들의 우정 변치 않으셨음 좋겠구요. 4분 함께 모여서 꼭 사진 찍어서 지금 모습 남겨 두는 거 좋을 거 같은데. 그 소중한 우정 변치 말고 쭉 지켜 가셨음 좋겠습니다. 소녀시대 ‘단짝’ 가사가요 정말 단짝친구들에게 하는 얘기거든요. 음, 좋은 노래 좋은 영화 있으면 서로 알려 주기. 맛있는 거 먹으면 서로 데려가서 또 먹기 이런거. 전화번호… 이건 좀 웃긴가. 단축번호 1번 내 번호로 하기(웃음) 이런거. 왜 가끔, 물론 여자친구들끼리만 그런 것도 아닐 수 있지만요 여자친구들 특히나 그렇잖아요. 서로 애인보다도 더 서로를 질투하기도 하고 막 애정이 넘쳐서 막 데이트라고 부르면서 함께 놀러가는 시간 소중히 하고. 그 노래 딱 맞는 단짝들인 거 같네요. 이 노래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단짝친구들 우정을 위해서요. 우정 꼭 변치 마세요.
매실주 석류주
에, 맞아요. 요리용 혹은 술 담그는 용 술은 큰 페트병에 들어 있어요. 맞아요. 저도 매실주를 담글 일 있었거든요. 예전에 프로그램 할 때 석류주… 였나요? 그걸 담글 때도 페트병으로 된 술 이용을 해서 담았었기 때문에 본 적이 있어요. 주절주절 굉장히 변명 같죠? 흐흐흐. 아니에요. 정말로 정말로 그때 그렇게 한 거예요. 흐흐흐. 근데 그런 과일주나 어떤 약용술, 집에서 담가 보신 적이 있나요? 그거 의외로 재밌구요. 그리고 뭔가 뿌듯해요. 술은 술이긴 하지만, 뭔가 몸에 좋은 걸 직접 담그는 거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프로그램 때 전 매실주도 담가 봤고 석류주도 담가 봤었는데, 그때 뭔가 되게 뿌듯했어요. 해놓고. “와, 1년 후에는 이 아이가 잘 익어서. 몸에 좋은. 그러면서도 맛도 있는 그런 술이 되겠지?” 막 이런. 전 정말 애주가인가 봅니다, 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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